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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인천의료원장, "공공임상교수제 도입 해야"

지방의료원 인력확충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필요



코로나19 펜데믹을 경험하며 그 어느 때보다 공공의료 확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지역공공의료강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전국지방의료연합회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국립대학병원협회, 국회의원 김성주, 남인순, 박찬대, 배진교, 배준영, 성일종, 신형영, 이용빈, 허종식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공공의료 정책토론회에서는‘지역공공의료강화, 의사 인력의 효율적 활용이 최우선 과제다!’라는 주제로 지방의료원의 의료인력 확보와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공임상교수제 도입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국립대병원 파견 의사를 구하려 해도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구하기도 어렵고 재직기간이 짧아 이직률이 높다”며 공공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임상교수제의 시급한 도입을 촉구했다.


 또 강원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조희숙 교수는“국립대병원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연구 및 진료, 교육을 수행하며 정년을 보장받는 교원 형태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시범사업으로 200여명 규모의 공공임상교수를 공공병원에 파견해보자”라고 제안했다.


 이날 정책토론회 좌장을 맡은 조승연 전국지방의료연합회장은“지역 공공병원의 의사 인력부족 문제는 정부가 공공병원을 확충하고 시설에 투자해 온 그간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드는 중요한 걸림돌”이라고 진단하며“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위기에 대응하고 필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공임상교수제가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지역 내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제2인천의료원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임상교수제 도입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킨 박찬대 의원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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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추모의 벽 제막식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3월28일(목) 장기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추모자의 벽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정희진 병원장, 김주한 진료부원장, 권영주 장기이식센터장, 생명잇기 이삼열 이사장,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정림 본부장,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김영지 장기기증지원과장과 더불어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이 참석했다. 구로병원 본관 1층에 위치한 추모자의 벽은 Tree of Remembrance로 명명 됐으며 나뭇잎에 구로병원에서 숭고한 생명나눔을한 기증자들의 이름을 기록했다. 총 51명의 기증자 이름이 기록됐으며 앞으로 구로병원에서 생명나눔을 한 기증자의 이름 또한 기록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추모의 벽을 조성한 이유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 생명나눔을 실천한 장기기증자와 어려운 기증과정을 함께 해주신 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과 이식과정에서 기증자와 가족들의 마음을 최우선으로 돌보고 나아가 장기이식문화 활성화를 위해 병원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권영주)는 2017년 개소해 간, 심장, 신장, 각막을 아우르는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