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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 ‘수납절차 간소화’..진료비 하이패스(Hi-pass) 도입

복잡한 진료·검사 수납절차를 하이패스로 획기적으로 단축
의료급여, 산업재해, 자동자 보험 환자는 추후 도입 예정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내원객의 빠르고 편리한 수납 서비스를 위해 진료비 하이패스(Hi-pass)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란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놓으면 진료 후 수납창구 방문이 없더라도 당일 오후 또는 다음 날 결제되는 수납절차 간소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검사 전 진료 후 수납을 위해 몇 차례 창구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따른 대기시간 등으로 내원객이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진료비 하이패스 시행으로 수납 대기시간을 단축시켜 병원을 이용하는데 편의성이 높아졌다.


 진료비 하이패스는 신분증과 등록할 신용카드를 지참하여 원무과 수납창구에 등록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수납창구 방문 없이 외래를 통해 진료 및 검사를 시행하고 귀가하면 당일 오후에서 다음 날 사전등록된 카드로 일괄 일시불 결제가 이루어진다. 결제 내역은 카카오톡 알림톡 또는 SMS로 확인할 수 있다.


 단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먼저 법인카드와 특정 지역화폐(청주페이 등)는 카드 등록이 불가능하다. 또한 의료급여, 산업재해, 자동차 보험 등 원무과에서 특별한 수납 절차를 거쳐야하는 환자는 진료비 하이패스 적용을 받지 못한다. 이에 대해서는 추후 도입 예정이다.


 최영석 병원장은 “진료비 하이패스 도입으로 병원 특유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내원객들이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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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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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한국정책학회 최우수정책상 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입 규제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 및 규제비용 절감(전자심사24)’ 정책이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정책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주최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는 상이다. ‘수입식품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 업무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해 수입식품 검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관 시간·비용을 대폭 절감해 영업자의 부담을 해소하는 정책이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했으며 작년 한 해 약 8만 건을 자동 심사했다. 올해는 위생용품인 구강관리용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와 협력하여 ’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법률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담조직 신설과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 등 규제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왔다. 식약처는 올해 3월 정부 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취득하며 우리 수입식품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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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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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행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첫 번째 오픈하우스는 지난 24일 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를 초청해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 생산시설과 의약박물관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약학, 약리, 광고, 법률 전문가를 비롯 소비자단체, 유관기관, 산업계 전문가를 포함하여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이번 오픈하우스는 ‘의약품 생산과 ESG’를 주제로 생산라인과 의약박물관을 둘러본 뒤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춘곤 광고심의위원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동의보감 초간본, 약연·약맷돌·약절구 등의 약연기(藥碾器)류, 근현대 수술도구 등부터 최신 GMP 생산시설까지 다양한 전시와 현장을 통해 산업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첨단 생산설비와 품질관리 전반을 확인하면서, 산업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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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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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제중원 140주년 기념... 100년 전 세브란스병원 영상 공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이 제중원 창립 140주년을 맞아 1930년 전후 세브란스병원에서 활동한 의료선교사 노먼 파운드(Norman Found)가 직접 촬영한 희귀 필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필름은 1927년부터 1935년까지 파운드 선교사가 세브란스병원에서 진료 및 교육 활동을 펼치던 시기에 직접 촬영한 영상이다. 동은의학박물관이 파운드 선교사의 후손으로부터 기증받은 9.5mm 필름을 디지털 복원한 것이다. 영상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병동과 더글라스 B. 에비슨 박사를 만나볼 수 있다. 환아들이 병동에서 우유를 먹는 모습과 함께 간호사가 환자를 돌보는 모습 등을 다채롭게 담았다. 더글라스 B. 에비슨 박사는 세브란스병원과 한국 의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올리버 R. 에비슨의 아들이다. 미국 북장로교 소속 의료선교사로 1923년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교수로 부임했다. 그의 부임과 함께 세브란스의전에서 소아과학교실이 독립된 학과로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초대 과장으로 활약한다. 또 조선에서 널리 유행한 말라리아 치료법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 노먼 파운드는 의학교 학생과 교수들이 졸업식장을 향하는 모습, 간호사와 간호학생 모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