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6 (월)

  • 맑음동두천 2.5℃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3.6℃
  • 구름많음대전 2.7℃
  • 구름많음대구 4.6℃
  • 울산 4.0℃
  • 흐림광주 2.0℃
  • 구름많음부산 6.1℃
  • 구름많음고창 -0.8℃
  • 흐림제주 5.8℃
  • 구름많음강화 1.7℃
  • 구름많음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1.8℃
  • 흐림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고려대학교 안암병원,포스트 코로나 감염병 대응 모델 제시

엔데믹 넘은 미래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모듈병상을 가동했다. 코로나19의 엔데믹은 감염병 유행의 끝이 아니며, 이를 통해 다가올 미래의 감염병에 대해 더욱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구축한 모듈병상은 유사 시 단 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시스템이 구체화된 결정체다. 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내부에는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LG전자의 AI로봇이 안내, 진료재료의 운송 등을 담당하여 감염병에서 중요한 밀접접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운영체계를 갖췄다.


이번에 안암병원이 모듈병상에서 구현하는 의료는 소아감염환자의 외래진료다. 안암병원은 서울시와 함께 이번에 구축한 모듈병상을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로 활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진료시설로서 기존 외래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10병상 규모의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를 통해 외래진료 뿐 아니라 일일 입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여 모듈병상의 활용 가능성을 다방면으로 실질적 확인을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윤을식 원장은 “코로나 감염병을 넘어 미래에 인류를 위협할 그 어떤 감염병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해 왔고, 그 중 실용면에서 탁월한 모듈병상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코로나19를 겪으며 얻은 소중한 경험과 엔데믹 전환을 통해 미래 감염병 대처법을 배우고, 인류가 감염병을 슬기롭게 이겨낼 방법을 찾아 철저히 준비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이성우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에서는 외래 진료 뿐 아니라 당일 입원을 통한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응급실과 외래진료 사이에서 긴급한 진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에게 즉각적인 검사와 처치를 시행할 수 있는 선도적 진료체계”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이번 모듈병상 운영 후, 감염병 대응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감염병에 관련된 모든 시설을 집약한 독립적인 시설로서 감염병의 진료 뿐 아니라 기존 일반 진료를 정상화할 수 있는 미래 감염병 시대에 특화된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재택치료 중인 경증 및 응급의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진료하고 있다.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단기치료를 통해 취약소아들의 진료를 보장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해 기존 질환 환자들의 진료 또한 원활히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 칼럼/ ‘투명행정’으로 답한 식약처...신뢰를 더하다 독일산 압타밀 분유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품이 아닌 해외직접구매(직구) 제품이라고 해명했다. 동시에 “소비자 안심이 최우선”이라며 독일산 직구 제품까지 추가 확보해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의 경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범위를 넓히겠다는 선택이었다. 사실 식약처는 이미 국내에 정식 수입·유통 중인 분유 113개 전 품목을 수거해 세레울라이드 등 식중독 유발 물질에 대한 전수 검사를 마쳤고, 모두 ‘불검출’이라는 결과를 공개했다. 검사 과정은 말 그대로 ‘총력전’이었다고 한다. 직원들은 주말 동안 전국 각지로 직접 달려가 제품을 수거했고, 실험실에서는 분석기기 앞에서 밤을 지새우며 속도를 높였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고, SNS를 통해 “식의약 안심이 일상이 되는 세상을 최우선으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은 원칙을 지키는 일과 신뢰를 지키는 일이 동시에 요구된다. 직구 제품은 제도상 정기 수거·검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설명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국민의 눈높이는 다르다. ‘같은 브랜드 제품인데 왜 빠졌느냐’는 물음에는 법 조항만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설 연휴, 방심은 금물”…스트레스·과식이 부르는 명절 건강 적신호 2026년 병오년 설 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맞는 긴 휴식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반가운 가족과의 만남, 정성껏 차린 음식, 모처럼의 여유까지. 그러나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모든 기대는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실제로 명절마다 건강 문제로 곤욕을 치른 뒤 트라우마로 남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에 부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정의학과 전문의들과 함께 명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짚어봤다. ■ “마음의 압박, 몸으로 터진다”…명절 스트레스의 역습명절 기간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 요인은 단연 스트레스다. 반복적인 조리와 가사 노동은 손목 터널 증후군, 어깨 결림,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장거리 운전은 관절 경직과 피로를 키운다.더 큰 문제는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다. 가족 간 갈등, 가사 분담의 불균형, 친척들의 무심한 질문 등으로 생긴 심리적 압박이 억눌릴 경우, 이른바 신체화(Somatization)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흔히 ‘화병’으로 불리는 상태다.고칼로리 음식 섭취와 감정 억압이 겹치면 신경성 소화불량, 두통, 어지럼증은 물론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답답함, 심장 두근거림, 얼굴 열감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