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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뇌출혈 원인이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 환자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2.3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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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게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교감신경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내과위원 기어 박사 연구팀이 뇌출혈 환자 3,000명과 대조군 3,00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고혈압, 심장병, 고지혈증, 체질량지수가 높았고, 결국 뇌출혈의 위험도가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중에 무호흡이 발생해 숨이 멈춰지게 되면 혈액 속의 산소농도는 점점 감소하고 뇌는 각성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막힌 숨을 내쉬려 힘을 쓰면서 교감 신경계를 과다 활성화시키고 계속해서 잠에서 깨게 만들어 심장을 비롯한 혈관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매일 밤 수차례 반복되면 뇌의 피로도는 계속 높아진다.


 한진규 전문의는 “수면은 뇌가 쉬는 단계인데 쉬어야 할 때에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방해를 받는다면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방치하면 뇌출혈, 뇌졸중, 치매와 같은 뇌혈관 질환으로 뇌가 망가지는 단계까지 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수면학회에 따르면 가벼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2배,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경우 약 3배 이상 높았다고 발표했다.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잠을 충분히 자는 게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교감신경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환자라면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통해 뇌혈관 질환의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잠을 많이 잔 후에도 낮 시간에 피곤하거나 코골이가 심하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배우자나 가족 의견도 참고해야 한다. 특히 비만의 남성이 심한 코골이와 함께 아침 두통을 호소할 경우 수면무호흡을 의심해봐야 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3배가량 많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수면다원검사가 필수적이다. 몸에 센서를 부착해 수면 중 뇌파·호흡·산소 포화도·심전도·움직임 등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모니터링 한다. 수면다원검사로 수면장애가 확진됐다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한원장은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으로는 체중조절, 자세치료, 양압기 치료 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이러한 치료 방법들은 각각의 적응증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인 경우 양압기 치료가 최선이다. 양압기는 마스크 형태로 수면 중 지속적으로 일정한 바람을 넣어주는 기기로 기도 공간이 좁아지는 것을 방지해 수면 중에도 호흡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2018년 7월부터 국내에서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큰 가격 부담 없이 검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사, 치료만큼 생활습관의 교정도 필요하다. 음주·흡연은 수면 중 기도를 더 늘어뜨리는 요인이 된다. 최소 6시간 이상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기도가 꺾일 수 있는 높은 베개는 피하는 편이 좋다.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는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경우 위험할 수 있으므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주치의와 상의 후 복용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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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환자의 우울·불안..." 체내 염증반응과 관련 있다" 뇌전증의 대표적 동반질환인 ‘정신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밝혀졌다. 뇌전증 환자의 체내 염증반응 수준이 변화하면 우울증·불안장애 등 정신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상건·박경일·주건 교수, 단국대병원 신혜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뇌전증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체내 염증반응과 정신증상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20일 밝혔다. 뇌전증은 원인 없는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외상, 뇌졸중 등 뇌손상으로 인해 발병한다. 염증반응 역시 뇌전증 발병에 관여한다고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뇌전증이 있으면 정상인에 비해 우울증·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 5명 중 1명이 정신증상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에게 정신증상이 나타나는 기전에 대해 알려진 바가 드물어 추가연구가 필요했다. 이에 연구팀은 뇌전증 및 발작 증상이 체내 염증반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염증반응이 뇌전증 환자의 정신증상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먼저 비디오뇌파검사를 위해 입원한 뇌전증 환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