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아주대병원 심도자 검사 환자 7만 명 돌파의 또다른 의미..." 불필요한 시술 최대 줄이고, 정확한 시술 주력" 돋보여

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62,717건으로 가장많고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45,318건이 뒤이어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도자 검사(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환자 7만 명을 돌파했다.

1994년 개원 이후 꾸준한 증가를 보였으며 2003년 이후 매년 평균 3,330여 명의 환자에게 7천 여 건의 검사를 시행한 결과, 2022년 5월 7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관상동맥 협착시술과 부정맥 치료술에서 성공률이 99%로 세계적 수준이다.

심장혈관 및 부정맥검사 환자 7만 명의 검사내용을 살펴보면, △관상동맥 조영술 62,717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 확장술 45,318건이 주를 이뤘다.

또한 △관상동맥 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3,740건 △관상동맥 혈관 내 초음파검사 7,588건 △말초혈관 스텐트 및 풍선 확장 성형술 1,149건 △판막협착증 풍선 확장 성형술 189건 △ 동맥관 개존증 및 심방 중격 결손증 폐색술 258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2,894건 △부정맥 전극도자 절제술 2,605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 시술 1,118건 △ 경피적 대동맥판막성형술 24건 △기타 22,246건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9,846건이었다.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은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탁승제 교수와 최근 윤명호 교수를 중심으로 최소연, 최병주, 임홍석, 양형모, 서경우, 진우람 교수와 정훈, 소문승 연구강사 등이 관상동맥질환 중재시술을 맡고 있으며, 황교승 교수와 이광노 교수 등이 부정맥 시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전담 기사 및 간호사 등이 20여 년 이상 탁월한 팀웍을 이뤄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관상동맥조영술에서 협착이 매우 심한 경우 대부분 심근허혈이 나타나지만, 협착이 50~70% 정도일 경우 심근허혈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그래서 아주대병원 중재시술팀은 높은 성공률과 환자 안전 및 편의를 위해 개원초기부터 혈관 내 압력 및 혈류속도 측정검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도입해 불필요한 시술을 최소화했다. 

또 혈관 내 초음파검사(intravascular ultrasound), TVC(True vessel characterization),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VH(virtual histology) 등 다양한 첨단 장비를 보유해 협착된 혈관내 정밀한 형태학적 영상을 얻어 중재시술의 성공률을 99%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평균 수명이 늘면서 돌연사의 원인인 심장 혈관 질환과 부정맥 질환의 유병율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부정맥 관련 검사 및 치료 건수가 200% 이상 증가했다.

이외에도 수술의 위험도가 높아 근본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초고령 또는 고위험군 환자에게 시행하는 심장혈관 중재시술인 경피적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을 최근 3년 동안 24건을 시행했다.

중재시술팀은 “항상 환자 중심으로 불필요한 시술을 최대한 줄이고,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에 주력했으며, 이외에도 환자의 증상 및 컨디션을 최대한 고려하는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먼저 생각했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의료정책연구원, 비대면 진료... 안전성 확보 선결돼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4일 『환자의 안전과 의료 전문성 확보를 위한 비대면 진료 제도화 선결조건』 이슈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앞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는 시진과 문진만으로 진단과 처방이 이뤄져 정확성이 떨어지며, 특히 소아 초진의 경우 오진과 진료 지연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소아는 증상 표현이 어렵고, 보호자의 진술만으로는 진단이 불완전하며, 필수적인 청진 또한 시행이 불가능해 오진과 진료 지연의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비대면 진료 시행 국가들에서는 이미 소아, 65세 이상, 임산부 대상 비대면 관련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법적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내 일부 대형 로펌은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과실 소송 상담을 주요 업무로 소개하고 있다. 이에대해 연구원은 비대면 진료는 대면 진료의 보조수단이어야 하며, ▲재진 진료 ▲의원급 의료기관 중심 진료 ▲법적 의료과실 책임 명확화 등 안전장치를 갖춘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법적 의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