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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이종욱펠로우십 초청연수 입교식 개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은 지난 5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지원한 ‘2022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보건정책과정 초청연수’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산하 개발협력 전문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2007년부터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한 중장기 초청 연수 사업이다.


이번 연수는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의료 기술 및 정책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보건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각국의 보건정책 수립과 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가나, 라오스, 몽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탄자니아 등 8개국 보건부 소속 공무원 13명이 참여한다.


본 연수는 9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주요 연수 프로그램은 △보건정책 개발 및 평가 △보건정책 전공 공통교육 △개별 심층 지도 △현장 학습 및 세미나 △한국어 교육 및 문화 체험 등이다.


특히 동 교육과정에는 보건대학원을 비롯한 의대, 간호대 소속 교수가 강사진으로 참여하여 협력국 및 연수생별 수요에 따른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초청연수 종료 후에도 연수생들이 한국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교식에 참석한 보건대학원 부원장 박소희 교수는 “각국에서 참여한 연수생들이 한국 보건정책 분야의 최신 강의를 수강하고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귀국 후 모국의 보건정책 분야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정 책임자인 보건대학원 김태현 교수는 “이번 연수는 총 13명의 지도교수가 참여연수생을 1:1로 지도하고, 4명의 전담 간사들이 각종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으므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정혜진 이종욱스쿨 팀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연수가 각국의 보건의료체계 개선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특히 연수생별 수요 맞춤형 교육과 액션플랜 수립을 통해 자국에 돌아가서도 적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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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