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상용화 전문 헬스케어 기업인 인비다가 26일 2011 세계피부과학회 기간 중에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제 ‘아토피클레어’(Atopiclair)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아시아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토피클레어는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제로,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해 생활에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의 건조감, 격렬한 가려움증, 각질화, 진물 그리고 작열감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어린 아이들의 20%까지 영향을 미치는 가장 대표적인 만성 피부 질환으로, 환자들은 통증과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수영이나 애완견과 함께 노는 등 같은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평범한 야외활동에도 제한을 받는다.
아토피클레어는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증상을 조절하고 효과적인 증상 경감효과를 가져오며, 성인, 어린이, 6개월 이상의 유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무작위, 이중 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아토피클레어는 가려움증을 감소시키고, 피부 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는 성분으로 구성되었다.
마크 브라운(Mark Brown) 인비다 코리아 지사장은 “인비다 코리아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한국의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아토피클레어 출시를 통해 인비다 코리아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는 중요한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아토피클레어 출시 의의를 밝혔다.
존 그레이엄(John Graham) 인디바 글로벌 CEO는 “인비다는 아시아 지역 환자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의약품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의 1/4가량이 발생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다른 지역에서 아토피 피부염의 고통스러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입증된 아토피클레어를 출시하게 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2005년도에 설립된 인비다는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고 3,5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2010년 2억 2천만 US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인비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최고의 헬스케어 브랜드 및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인비다는 아시아 지역에서 여드름 피부용 화장품인 파퓰렉스, 지루성 피부염 증상 완화제인 세브클레어 등 다른 피부과 제품 출시 또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