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맑음동두천 -1.3℃
  • 흐림강릉 2.0℃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1.4℃
  • 구름조금대구 3.5℃
  • 구름많음울산 5.6℃
  • 맑음광주 2.8℃
  • 부산 7.1℃
  • 맑음고창 1.5℃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0.9℃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6℃
  • 맑음강진군 3.0℃
  • 흐림경주시 3.6℃
  • 구름조금거제 7.4℃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고령 이산가족 위로 방문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29일(목), 적십자 봉사원들과 함께 상봉 경험이 없는 고령의 이산가족을 방문했다.


이날 김흥권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과 적십자 봉사원은 채순남 할머니를 찾아 뵙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이산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건강식품과 한우, 위로금을 전하며 안부를 여쭈었다.


올해 105세가 된 채순남 할머니는 적십자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1950년 10월 삽다리 장에서 황해도 연안읍으로 가는 기차를 태워 보낸 남동생(채종진)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채순남 할머니는 “군인들이 잡아 죽이겠다고 협박해 숨어 지내다 보니 18살 터울 동생을 고아원에 맡기고 왔다”며, “공부를 잘했다고 들었다. 나중에 데리고 나오려 했는데 70년이 넘게 지났다”고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세브란스 소아외과 창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학문적 기반 구축 및 발전 선도 세브란스병원이 11일 연세대 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소아외과 창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세브란스병원이 소아외과 독립 진료를 시작한지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자리로, 그간의 성과와 역사를 돌아보고 소아외과가 앞으로 나아갈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브란스 소아외과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인경 소아외과장은 <세브란스 소아외과 50년의 발자취>를 주제로, 세브란스병원이 1975년 3월 24일 소아외과 첫 진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이후 세브란스병원 소아외과 초대 과장과 대한소아외과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황의호 연세대 명예교수가 우리나라 소아외과 발전의 역사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의호 명예교수는 소아외과의 역사를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소아외과는 섬세함과 기술을 요구하는 가장 복합적 역량이 필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출산율 저하 등 당면한 사회문제 속에서도 소아외과 분야의 중요성과 책임을 인식하고 자부심을 갖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