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먼디파마(유)(컨슈머헬스사업부 대표 조성운)가 초중고 학부모100명을 대상으로 상처 진물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상처 발생 시 생기는 진물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고 진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상처가 발생하면 감염 방지를 위해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염증 반응의 일환으로 생기는 진물은 상처에 다양한 성장인자, 단백질, 효소 등의 세포 성장을 지원해주는 자연 치유 물질로 조직 리모델링을 돕고 상처 치유를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상처 부위를 밀폐해 외부에서 이물질 등을 막고, 진물이 적절히 유지되는 습윤 환경을 조성하는 습윤 드레싱은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준다.
문제는 응답자의 79%가 진물에 상처를 아물게 하는 치유 성분이 포함돼, 상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모른다는 점이다. 또한 응답자의 81%가 습윤 드레싱이 자연 치유 물질이 될 수 있는 진물을 유지해 상처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약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상처의 진물 및 진물 상처 관리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진물의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하고, 설문 결과 진물 상처에 습윤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왜 효과적인지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있는 응답자 또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2%가 본인과 자녀의 상처 치료를 위해 습윤 밴드를 사용해 봤다고 답했지만, 습윤 밴드를 통해 진물이 나는 상처를 관리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에 불과 했다.
또한 습윤 밴드 구매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상처 치유(71.7%), △ 사용 편의성(55.4%), △의사 또는 약사 등 추천(27.2%)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