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5 (금)

  • 흐림동두천 21.2℃
  • 흐림강릉 20.9℃
  • 흐림서울 22.8℃
  • 흐림대전 21.3℃
  • 대구 21.6℃
  • 흐림울산 22.0℃
  • 광주 21.7℃
  • 구름많음부산 23.1℃
  • 흐림고창 21.5℃
  • 구름많음제주 25.1℃
  • 흐림강화 22.1℃
  • 흐림보은 21.9℃
  • 흐림금산 21.4℃
  • 흐림강진군 22.5℃
  • 구름많음경주시 22.0℃
  • 흐림거제 22.8℃
기상청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 달성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순환기내과 오일영, 조영진, 이지현 교수)이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를 달성하고, 지난 16일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1,000례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윤창호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의료진이 다수 참석해 1,000례 달성을 축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2019년 첫 냉각풍선절제술을 시작한 이후 가파른 수술 실적 향상과 발전을 거듭하며 2021년 국내 최초로 500례를 달성, 그 후 약 2년만인 2023년 3월 1,000례를 넘어섰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한 리듬으로 뛰는 질환으로, 가장 흔한 부정맥의 일종이다. 두근거림, 답답함, 호흡곤란 등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심방세동 환자는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방세동은 환자의 연령, 증상, 기저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호전되지 않을 경우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이나 냉각풍선절제술과 같은 시술적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액체 질소를 이용해 좌심방의 폐정맥 주변 조직을 차갑게 얼려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기술로,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과 비교해 시술시간이 짧고, 혈심낭, 심낭압전 등 합병증 위험이 낮아 최근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최근 심방세동 환자에게 냉각풍선절제술 등 시술을 통해 불규칙한 심장 리듬을 치료하는 ‘리듬 조절 치료’를 조기에 시행하면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어 향후 시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사례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시술 과정에서 환자의 불편감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마취통증의학과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위험도에 따라 체계적인 시술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10월부터는 냉각풍선절제술 트레이닝 센터로 지정돼 국내 여러 부정맥 전문의들을 교육하고 있다. 

순환기내과 오일영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은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 냉각풍선절제술을 비롯한 심방세동 치료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제3세계 의사들을 교육하는 일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이런 제품 구매하지 마세요"... 영‧유아용 이유식에 원재료 함량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덜미 먹는 것 만큼은 이유 여야를 막론하고 정직하고 법대로 제조해야 한다. 물론 의약품등도 예외는 아니지만 먹는 것갖고 장난치면 안된다는 것이 제조엡체들의 보이지 않는 불문율이다. 더구나 영.유야 제품의 경우 이런 불문율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그런데 최근 영.유아 이유식에 함량을 줄여 생산한것도 모자라 포장등에는 사실과 다르게 거짓으로 표시해 소비자들의 눈을 속인 판매 업체가 보건당국에 덜미를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4일 영‧유아용 이유식의 원재료 함량을 품목제조보고한 사실과 다르게 표시‧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9개 식품업체를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약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주식회사 내담에프앤비(충남 계룡시 소재)에서 원재료 함량을 거짓 표시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불시 점검을 실시했다. 단속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원재료 함량 거짓표시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 등 위법 사실이 드러났다. 식품제조‧가공업체는 식품을 제조할 때 관할 지자체에 품목제조보고한 대로 원재료와 함량을 배합해 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담낭·담관에 생긴 돌, 그냥 가지고 있어도 될까? 담석증은 잘 알려진 병이지만, 극심한 통증부터 무증상까지 환자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고 치료방법도 달라서 환자들의 불안감과 궁금증이 많은 질환이기도 하다. 보통은 증상이 없어 경과관찰만 하는 경우가 많지만,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과 같은 위급한 합병증이 발생했다면 긴급한 치료가 필요하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에 따라 암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담석증 환자 매년 10%씩 증가 추세담석은 크게 ▲비만, 고지방·고열량식이, 임신, 급격한 체중 감소 등으로 발생하는 콜레스테롤 담석과 ▲기생충이나 세균 감염, 간경변증이나 용혈성 빈혈 환자 등과 관련이 있는 색소성 담석으로 나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담석증 환자수는 2017년부터 연평균 10%씩 증가해왔다. 증가 이유에 대해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남영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서양보다 색소성 담석이 많았지만,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인해 콜레스테롤 담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담석증 환자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담석이 담즙 통로 막으며 오른쪽 윗배·명치 통증 발생담석에 의한 증상은 오른쪽 윗배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