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4 (수)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3.4℃
  • 맑음서울 6.0℃
  • 맑음대전 6.0℃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6.4℃
  • 맑음광주 8.1℃
  • 맑음부산 8.4℃
  • 맑음고창 3.8℃
  • 맑음제주 9.3℃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3.1℃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6.1℃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6.5℃
기상청 제공

세브란스병원 "TDF 투여, 악성 림프종 환자에서 B형간염 예방효과 확인"

혈액내과 김진석교수팀,항암제 투여 후 테노포비르(TDF) 성분 사용해 B형간염 예방




 악성 림프종 환자의 B형간염 예방에 테노포비르 성분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김진석,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연구팀은 악성 림프종 환자 중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된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 환자에 항바이러스제인 테노포비르(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TDF) 성분을 투여했을 때 B형간염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미국위장관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IF 12.04) 최신 호에 실렸다.

 악성 림프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서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림프조직에 악성 종양이 생긴 질환이다. 악성 림프종의 40%는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이다.
 
 DLBCL 치료에서는 세포독성 항암제와 암세포를 조준해 공격하는 단클론항체인 리툭시맙을 병행하는 것이 표준 방법이다. 이때 치료 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돼 만성 B형간염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고 심각한 경우 간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그래서 항암치료를 받는 DLBCL 환자의 B형간염이 비활동성이라도 항바이러스제를 예방적으로 투여한다.
 
 DLBCL 환자에는 B형간염 활동성을 억제한다는 기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바이러스제 라미브딘(lamivudine)과 엔테카비어(entecavir)를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인 TDF의 항암제 병용 안전성과 예방효과에 관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등 20개 의료기관에 전향적으로 등록된 비활동성 B형간염을 동반한 DLBCL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항암제와 TDF 병용 투여의 효과를 관찰했다. 연구를 위해 우선 18주간 항암제를 투여하고 이후 48주간 TDF를 예방 투여했다.

 그 결과 TDF를 예방 투여한 48주 동안 B형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거나 이로 인한 간 효소 수치 상승하지 않았다.

 TDF 예방 투여 중단 후 총 17명(23.2%)에서 B형간염이 재활성화됐는데, 그 시점은 TDF 예방 투여를 중단한 지 90일(중앙값) 이후였다. 또,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으로 인해 간세포 손상을 나타내는 간 효소 수치(ALT)가 상승한 경우인 6명(8.2%) 또한 TDF 예방 투여를 중단한 지 88일(중앙값) 이후였다.



 김진석 교수는 “B형간염을 동반한 상태에서 항암제를 투약한 광범위 큰 B세포 림프종환자에게 테노포비르를 사용했을 때 합병증 등이 발생하지 않았고 바이러스 재활성화 억제에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도영 교수는 “악성 림프종 환자에 항암제를 투여한 뒤 테노포비르 성분 예방 투여 종료 후 부분적으로 B형간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된 것을 관찰했다”며 “최대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의 예방적 투약 기간에 관해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필수의료 살리고 실질적 진료환경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찾는다 의료인에 대한 과도한 민・형사 소송으로 인해 환자의 안전이 무너지고 필수의료가 붕괴된다는 지적과 국회에서 관련법령이 입법발의된 가운데 법령 개선을 통해 필수의료를 살리고 실질적인 진료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 공청회가 개최된다. 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은 3월 18일(수) 15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무너져 가는 필수의료를 살릴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의료 민·형사 소송 현황 비교분석 및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공청회 – 필수의료 현장,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공청회는 의료인에 대한 민형사 사법리스크가 줄어들면 환자 또한 안전하게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기에 의료인에 대한 민·형사 소송의 선고 경향과 수사·기소 실태가 진료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환자의 권리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균형 있게 반영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서종희 교수가 「필수의료사고에 대한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 - 개인적 책임강화가 가져오는 역효과를 중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담낭 용종, 담낭암으로 이어질 위험 요소 5가지 담낭(쓸개)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담낭 용종’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담낭 용종은 비교적 흔한 소견이지만, 일부는 담낭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 종양성 용종, 진행되면 담낭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담낭 용종은 담낭 벽에서 안쪽으로 돌출된 혹을 말한다. 대부분은 콜레스테롤이 쌓여 생기는 콜레스테롤 용종으로 양성 병변이다. 하지만 일부는 종양성 용종이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선종이다. 선종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담낭암은 담낭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선종에서 진행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조기에 발견되면 수술적 절제가 반드시 필요하며,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치료 등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발견이 늦기 때문에 예후가 그리 좋지는 않다. ▲크기 10mm 이상 ▲단일 용종 ▲목이 없는 납작한 형태(무경성 용종) ▲빠르게 성장하는 경우 ▲담석을 동반한 경우 등은 담낭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복부초음파로 진단내려담낭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복부 초음파다. 비교적 간편하고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