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가 지난 11일 개최된 ‘제6회 생명나눔 주간 기념행사’에서 장기기증문화 활성화와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교수는, 공여 장기가 부족한 현 상황에서 잠재 기증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뇌사자 관리로 말기 장기 부전 환자들이 새 삶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힘써 왔다. 특히 뇌사추정자 발굴 후에 신속한 장기 기증을 위하여 보호자들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장기 기증의 의미와 절차를 설명하는 데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의 뇌사자 기증은 ▲2020년 4건 ▲2021년 7건 ▲2022년 10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2년의 경우에는 같은 규모 병원(700~899병상)의 평균 기증 건수인 4.4건을 훨씬 웃돌며 활발한 기증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