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예후 안 좋은 간문맥침범 간암, " 면역항암제 더 효과적”...맞춤치료 마련 되나

이순규 권정현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 국내 최초 보고



간문맥침범 간암 환자에게 색전술과 방사선 병합치료 보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순규, 권정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문맥종양혈전증을 가진 간세포암 환자의 아테졸리주맙 플러스 베바시주맙과 동맥경화화학색전증 플러스 방사선치료의 실제 비교 분석(논문명 : A Real-World Comparative Analysis of Atezolizumab Plus Bevacizumab and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Plus Radiotherapy in Hepatocellular Carcinoma Patients with Portal Vein Tumor Thrombosis)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간문맥침범 간암 환자 대상 최신 치료법인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와 경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의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비교한 국내 최초 논문으로, 특히 동일한 환자군에서의 치료방법 결정에 있어 그 근거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소속 8개 병원에서 간문맥침범 간암으로 경동맥 화학 색전술(TACE,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과 방사선 병합치료를 받은 환자 60명과 면역항암제인 티센트릭/아바스틴 (atezolizumab/bevacizumab) 치료를 받은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1년 생존율, 1년 무진행생존율, 치료반응과 합병증 발생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경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를 받은 환자들에 비해 1년 생존율이 유의미하게 좋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위그룹 분석에서도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광범위한 종양 부담이 있는 군에서도 경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보다 1년 생존율이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두 치료법 간에 완치율, 1년 무진행생존율, 합병증 발생률에서는 차이가 없었고, 하위그룹 중 단일엽(unilobar) 침범 간암에서는 양 군 간에 비슷한 결과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의 경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 대비 좋은 생존율 결과는 성향점수매칭 기법을 통한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1년 무진행생존율 역시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에서 더 우월했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간문맥침범 간암에서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의 경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 대비 높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하위그룹 중 단일엽 침범 간암에서는 양 군 간에 비슷한 결과가 나와 티센트릭/아바스틴 치료와 더불어 경동맥화학색전술/방사선 병합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순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문맥침범 간암의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간암에 속해 효과적인 치료방법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하나의 근거를 제시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권정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가톨릭 의과대학 소속 병원 교수님들과 함께 분석 및 연구를 진행해 치료가 어려운 간문맥침범 간암 환자에서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한 중요한 연구다”며 “이 연구는 각 간암 환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치료를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그린제약,의약품 제조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 으로...다수 품목 행정 조치 받아 그린제약(충북 음성 소재)이 의약품 제조업자 등 준수사항 위반으로 다수의 품목이 1개월 제조업무정지 및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과징금 처분.14,100,000원이 부과된 제품은 '그린관장약(농글2025'으로 그린제약의 효자 품목으로 알려지고 있다.제조업무정지 1개월(2025. 4. 28. ~ 2025. 5. 27.) 대상품목:은 그린나잘스프 레이모이쳐액(옥시메타졸린염산염), 그린오피에이액(오토프탈알데하이드), 그린클로르헥 시딘크림(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그린포비돈브러쉬액(포비돈요오드), 그린포비돈세 정액(포비돈요오드), 그린포비돈스틱스왑(포비돈요오드) 그린포비돈요오드액, 그린헥시디 놀액, 그린헥시디놀액2%, 그린헥시가글액0.12%(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그린헥시 딘브러쉬액(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그린헥시딘세정액4%(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 액), 그린헥시딘스틱스왑액, 그린헥시딘액 5%(클로르헥시딘글루콘산염액), 아나프리스프 레이, 아크원팁스왑액(살리실산)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그린제약은 "약사법 제38조 제1항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제48조제9 호가목[별표1]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홈페이지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