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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네팔 보건당국과 뎅기 바이러스 치료제로 '제프티' 제공 협의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가 올해 뎅기열 사망자가 1,400명을 넘어선 방글라데시에 이어 최근 뎅기열 비상이 걸린 네팔 보건당국과도 범용항바이러스제 '제프티'를 뎅기 바이러스 치료제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바이오는 지난달부터 방글라데시 대사관과 WHO에 뎅기열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제프티'를 제공하는 방안을 방글라데시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중이며, 최근에는 주한 네팔 대사관을 통해 제프티 임상정보 및 첨부 서류를 네팔 보건당국에 전달하는 등 접촉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는 방글라데시의 경우 사망자가 5배 이상 폭증하는 등 역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고 피해지역이 동남아 국가 전체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뎅기열 피해가 심각한 제3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뎅기바이러스 치료효과가 입증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를 일정 부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뎅기열은 모기를 통해 매년 1억명 이상 감염되고 있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WHO는 2019년경 뎅기 바이러스 감염증을 ‘2019년 세계 건강 10대 위험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첫 감염시 1% 였던 치사율이 재감염되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치사율도 5%까지 높아진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는 2019년 6월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가 모든 유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게재한 바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유행하는 뎅기 바이러스는 2형과 3형이다. 네이처가 밝힌 2형과 3형의 뎅기 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니클로사마이드의 유효약물농도는 2형은 0.38μM(124.31ng/mL)이고 3형은 0.37μM(121.03ng/m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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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낮에 쏟아지는 졸음 줄이려면... 악착같은 ‘끈기’보다 꾸준한 ‘흥미’가 도움 목표를 향해 악착같이 버티는 끈기 혹은 인내심보다, 한 가지 목표에 꾸준한 흥미를 유지하는 성격 특성이 낮 시간대의 과도한 졸림(주간졸음)을 줄이고 수면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세종충남대병원 신경과 김재림 교수 연구팀은 장기적 목표를 향한 끈기와 열정을 의미하는 성격 특성 ‘그릿(GRIT)’과 대표적인 수면장애 증상인 주간졸음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목표에 대한 관심을 오래 유지하는 성향이 주간졸음 감소와 뚜렷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릿은 미국 펜실베니아대 교수이자 심리학자인 앤젤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가 개념화한 성격 특성으로, 장기적 목표를 가지고 좌절 상황에서도 일관적으로 성취 실현에 대한 노력을 이어가는 성향을 뜻한다. 지능 혹은 능력보다 개인의 성공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그릿 특성이 강할수록 불면증을 덜 겪는다는 연구결과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전국 2,356명 성인을 대상으로 엡워스 졸음증 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와 그릿의 두 가지 하위 척도 ‘관심의 지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