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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질어질, 빙글빙글, 비틀비틀...10명 중 한 명이 겪고 있다는 '이 질환'

어지럼증,겨울철 증상 호소 많아, 일상생활 방해되면 적극적 치료 필요
정확한 원인 찾는 것 먼저, 만성인 경우 한의 치료로 원인 교정, 증상 완화

어지럼증은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 면역력, 혈관 건강, 자율신경 조절 기능 등이 저하되어 어지럼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진다. 사실 ‘어지럽다’라는 표현에는 다양한 증상이 포함되어 있다. 어질어질한 것, 빙글빙글 도는 것 혹은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것 또한 사람들은 어지럽다고 표현한다. 증상이 다양한 만큼 원인 질환도 많다. 대부분 원인 질환을 해결하면 증상도 완화되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된다면 한의 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어질어질, 빙글빙글, 비틀비틀 다양한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증상의 양상에 따라 단순 어지럼증(dizziness), 현훈(vertigo), 실조(ataxia)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단순 어지럼증은 ‘어질어질하다’라고 표현하는 증상으로 피곤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우리 몸의 감각을 통합하는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훈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느껴지는 심한 어지럼으로 전정 신경계의 장애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부위에 따라 말초성과 중추성으로 나뉜다. 실조는 마치 술에 취했을 때와 같이 걸을 때 중심을 못 잡고 비틀거리는 현상으로 다계통위축, 소뇌위축 등 소뇌에 이상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다양한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감별 중요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이명, 청력 저하, 두통 등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검사와 진단을 통해 원인을 감별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지럼증이 말초 전정기관의 병변인지 아니면 중추신경계의 장애에 의한 것인지를 가리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보행 검사, 두부 충동 검사, 청력검사와 필요할 경우 Brain MRI, 뇌 혈류 초음파 등의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다. 

어지럼 증상 지속 시 한의치료로 개선 기대
어지럼증은 원인 질환이 치료되면 대부분 증상도 없어지지만,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한의학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한의 의료기관에서 어지럼증으로 진료받는 환자는 매해 30만 명 전후로 많은 사람이 한의 치료를 이용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어지럼증을 원인 및 증상에 따라 크게 담음(痰飮), 간양상항(肝陽上亢), 기혈휴허(氣血兩虛), 신정부족(腎精不足)으로 분류해 치료하게 된다. 


한의학적 어지럼증 증상의 구분 
▲ 담음은 몸의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여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면서도, 가슴이나 명치부위가 그득하여 소화가 잘 안되고 답답한 것처럼 느껴지며, 계속 누워있고 싶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간양상항의 어지럼은 정서적으로 억울하거나 분노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속으로 열이 많아지고 음기를 훼손해 간의 양기가 위로 치솟아서 생기는 것으로, 눈이 깔깔하고 두통이 발생하며 얼굴이 붉고 손이나 발바닥에 열이 나거나 입이 쓴 증상이 동반하여 나타난다. ▲ 기혈휴허의 어지럼이 많은데 감기나 장염, 최근에는 코로나 등을 오래 앓고 난 뒤와 같이 면역력 저하, 기혈 소모 및 소화기관이 약해져 기혈을 생성하지 못하게 되어 나타나며, 만성적인 피로감과 나른한 팔다리, 식욕이 없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 마지막으로 ▲신정부족의 어지럼은 몸의 정기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경우로 어지럼과 함께 이명이 있으면서 기억력이 감퇴하고 허리와 무릎이 시리며 힘이 없다. 

근본적인 몸의 상태 개선해 증상 완화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주요 증상 및 동반 증상을 변별하게 되면 반하백출천마탕, 조등산, 자음건비탕 등의 한약과 침, 뜸, 부항, 추나 등 적절한 치료가 시행된다. 치료는 원인을 교정하여 면역력 향상, 혈행 개선, 신경 안정 등을 도와 몸 상태를 개선하고 어지럼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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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실명' 망막색소변성 환자, '이 수술' 받고...시력 회복 희망 가져 서울대병원은 망막색소변성을 앓고 있는 30대 환자 A씨(여성)와 B씨(남성)가 ‘럭스터나’ 유전자 치료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지난달 말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각각 법적인 실명 상태와 시력 저하에 처해 있었던 두 환자는 이번 치료로 시각 기능 회복의 가능성을 얻었다. 이는 유전자변이에 의한 다양한 유전성 망막 질환 치료에 있어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망막색소변성과 레버 선천성 흑암시증은 망막과 망막색소상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100가지 이상의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광수용체 세포의 기능 저하로 인해 시력을 잃게 되는 유전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주로 유소년기나 청년기에 증상이 시작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진행되며, 30~40대의 젊은 나이에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대략 3,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며, 국내에서도 비슷한 비율로 발생하고 있다. 이 중 RPE65 유전자에 의한 경우는 전체의 1% 이내로 흔하지 않다. 야맹증과 시야 협착을 초래하는 이 질환은 특히 중심 시력과 전체 시야 손실을 동반하여 황반변성과 같은 기타 질환보다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킨다. 망막색소변성으로 인한 실명은 사물을 분간할 수 없다거나 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