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26.9℃
  • 맑음서울 28.2℃
  • 맑음대전 27.9℃
  • 구름많음대구 27.7℃
  • 구름조금울산 23.6℃
  • 구름많음광주 27.2℃
  • 구름많음부산 23.1℃
  • 맑음고창 25.6℃
  • 흐림제주 23.0℃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7.1℃
  • 구름조금금산 27.8℃
  • 구름많음강진군 25.1℃
  • 구름많음경주시 26.5℃
  • 구름많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신호등 사업’...지역사회의응급상황 대응 체계 혁신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를 상급의료기관으로 전원하는 과정 효율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
매일 오전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및 신생아 중환자실 여유병상을 파악해 전원 원활, 전원가능(문의 필요), 전원 불가 메시지를 협력병원에 발송
지역 내 15개 협력병원이 참여중이며, 향후 경기남부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2017년 개소 이래 1·2차 병원들과 소통 및 협력체계 강화 노력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가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중인 ‘고위험산모전원 신호등사업’이 지역사회의 응급상황 대응 체계를 혁신하고 있다. 이 사업은 1·2차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지역의료기관에서 조산, 출혈 등의 이유로 산모의 전원이 필요할 경우 2·3차 의료기관에 일일이 전화 문의를 통해 전원이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또한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 및 신생아중환자실은 병상이 만성적으로 부족한 상태로, 경우에 따라서는 전원의 골든타임을 놓쳐 산모 및 신생아가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고위험산모전원 신호등사업’은 비효율적인 전원체계를 개선하고자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산모 집중치료실 및 신생아 중환자실의 전원가능여부를 지역 협력병원들에 매일 공지하여, 전원 문의에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응급 산모 및 신생아에 대해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분당서울대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매일 오전 병상 현황을 확인해 전원 원활, 전원가능(문의 필요), 전원 불가의 세 가지 형태로 지역 협력병원에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 현재는 총 15개 협력병원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점차 경기 남부 권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경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2017년 개소 이래 경기 남부 지역의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연간 300여 명의 응급 산모 및 신생아를 전원 받아 치료하고 있다”며 “지역의료기관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것을 목표로 정기적인 집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통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고, 최근 시작한 신호등 사업도 이와 같은 목표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병원들과 더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력병원인 분당제일병원 한성식 원장은 “신호등사업이 시작한 이후 전원이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이 절반이하로 줄었다”며 “이 사업이 향후 경기 남부지역,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지역병원의 의료진과 고위험산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맞아 ‘용기 한걸음(Be Brave) 용기 내줘서 고마워’를 주제로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26일 63빌딩에서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중독재활 전문가와 중독에서 회복된 환자 등 내·외빈과 마약류대책협의회* 관계부처·기관이 함께 참석하여 세계마약퇴치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는 1부 기념사·축사, 유공자포상과 2부 마약치료 재활에 대한 강연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선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서면)를 통해 그동안 마약 퇴치와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방지에 애써주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마약범죄는 국경을 초월한 문제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할 때,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공자포상과 관련하여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약물오남용 홍보 캠페인을 활성화하고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 이정근 지부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여했다. 또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구성 등 국내 마약범죄 단속정책을 수립하고 국내·외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마약류 범죄단속에 기여한 부산지방검찰청 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