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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2건 선정

100선 과제에서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2건’ 선정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2023 국가연구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연구 성과 2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00선 과제에서 2건이 선정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삼성서울병원은 ▲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이세훈 혈액종양내과 교수, ▲생명∙해양 분야에서 김석형 병리과 교수가 진행한 과제들이 각각 우수 연구성 과로 선정됐다.

이세훈 교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총 44억 원의 연구비로 ‘면역항암제 치료반응 유전자-임상정보 통합 DB 기반 사업화 모델 개발’을 연구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폐암환자 이미지-유전체-임상 DB 구축과 딥러닝을 사용한 대규모 빅데이터 분석 원천 기술을 확보해 논문 14편과 특허 20건, 사업화 5건의 성과를 이뤘다. 

김석형 교수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과기부 지원 5억 6000만 원의 연구비로 ‘암 연관 섬유아세포 억제를 기전으로 하는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신규 표적의 효능 검증 및 유효성 평가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해 논문 1편과 바이오마커 기반 신규 치료후보물질 특허 1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과기부는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우수 성과 100선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년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R&D 과제 중 각 부처에서 추천한 후보 854건 중 기계∙소재 19건, 생명∙해양 24건, 에너지∙환경 17건, 정보∙전자 21건, 융합 11건, 순수기초∙인프라 8건을 선정위원회에서 선정했다.

특히 '23년 후보성과 100건 전체를 대상으로 10월 12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 결과, 4천5백여명의 일반 시민 투표에서 이세훈 교수 성과가 최종 10선에도 포함돼 암치료 분야 성과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00선은 과학기술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을 받게 되며, 관계 규정에 따라 R&D 사업 및 기관 평가에 가점 부여, 훈∙포장, 표창 등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 포상 후보자로 적극 추천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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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환자유인·진료기록 허위 의혹은 중대 범죄…일탈행위, 무관용 원칙 적용” 최근 서울의 한 의원에서 환자 유인 행위와 진료기록 허위 작성이 의심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강한 유감을 표하며 사실관계 확인 후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직업으로서 높은 윤리성과 책임의식이 요구된다”며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의원 소속 회원은 비만 치료제 처방을 목적으로 환자를 유인한 뒤,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은 통증 시술 등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 진료 내용과 처방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의협은 “의료법 제27조는 환자 유인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제22조에 따라 의사는 의료행위에 관한 사항을 사실에 근거해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은 의료인의 기본적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의료계 전체에 대한 국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사안”이라며 “해당 회원이 소속된 서울특별시의사회 윤리위원회 절차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