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월)

  • 흐림동두천 -6.5℃
  • 구름많음강릉 3.3℃
  • 구름많음서울 -2.2℃
  • 박무대전 0.1℃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1.6℃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3.1℃
  • 맑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7.0℃
  • 구름많음강화 -2.1℃
  • 맑음보은 -4.9℃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2.2℃
기상청 제공

보라매병원, 장기이식센터 확장 이전 및 신장이식 200례 달성 기념식 개최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6일 원내 1층 장기이식센터에서 ‘장기이식센터 확장 이전 및 신장이식 200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1995년 생체 신장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우수한 의료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혈액형 불일치 환자 간 신장이식과 79세 고령의 뇌사자 양쪽 신장을 70세의 수혜자에게 모두 이식하는 ‘양측 신장 동시 이식술’을 성공하며 고위험 신장이식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보라매병원이 서울 서남권 신장이식 리더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7일 지자체 운영 공공병원 최초로 신장이식 200례 달성한 것과 더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장기이식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하고자 마련되었다. 

외과 정인목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보라매병원 신장이식 분야가 이처럼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보다도 신장이식팀 내 여러 진료과와 부서 구성원들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적극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협 병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장이식 200례 달성과 더불어 장기이식센터 확장을 기념하는 이 자리가 마련되기까지 애써주는 모든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장기이식 분야에서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보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혈액 투석 환자 생명을 지키는 ‘동정맥루 수술’...환자, '이것'만은 꼭 지켜야 한다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혈압을 조절하는 신장이 정상적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 노폐물을 거르지 못해 독소가 쌓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신장 기능이 90% 이상 망가지면 혈액 투석이나 신장 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하지만 2022년 기준,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환자의 약 10%만 신장이식을 받고 있으며, 80% 이상의 환자들은 혈액 투석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혈관외과 이상아 교수(사진)와 함께 혈액 투석 환자에게 필수적인 ‘동정맥루 수술’에 대해 알아본다. 혈액 투석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는 만성 신부전 환자들의 혈액에서 투석 기기를 이용해 요독과 과도한 수분을 제거한 후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투석 시 많은 양의 혈액이 이동해야 하므로, 일반적인 말초혈관은 사용할 수가 없다. 이에 많은 양의 혈액이 통과할 수 있는 투석용 혈관인 ‘동정맥루’가 필요하다. 동정맥루는 크게 자가 동정맥루와 인조혈관 동정맥루로 나뉜다. 자가 동정맥루는 환자의 동맥과 정맥을 직접 연결해 동맥의 압력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방법이다. 감염이나 혈관 폐색 위험이 적지만, 성숙 기간이 6~8주 필요하고 혈관이 잘 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