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흡연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

전문 약사들과 금연 교육 및 상담의 중요성 자문위원회 개최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는 지난 2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금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련 전문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약사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자문 회의에는 일산더조은약국 이지현 약사, 상아약국 김선혜 약사, 늘픔온누리약국 최진혜 약사, 가나안약국 김정은 약사가 참석하여 주제발표와 함께 금연 교육 프로그램 부족을 인식하고, 금연을 시도하는 이들의 다양한 특성 및 질환을 고려한 맞춤형 전문 금연상담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금연을 더욱 효과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인 안내와 적절한 금연 치료 약물 활용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먼저 국내 금연프로그램 지원과 흡연자 상담을 위한 시스템 개선,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공유된 해외 사례로 캐나다 약국의 금연 환자 등록시스템이 주목을 끌었다. 

캐나다의 경우 흡연자가 약국을 찾아와 금연상담을 하거나, 약사가 환자의 처방전 등을 참고로 흡연자의 경우 금연을 권하고 흡연자가 원한다면 가장 먼저 약료관리 시스템과 금연 환자 관리 시스템에 환자가 등록되고, 약사에게는 소정의 상담수가가 지급된다. 

또한 약사의 상담 기록과 흡연자의 금연 시도를 위한 약사와의 상담 및 약물 투여 기록이 모두 트래킹이 되어 흡연자의 금연 과정에 대한 기록과 보관이 가능하고, 체계적인 시스템 활용을 통해 약사도 상담을 통한 성공사례를 만들고 전파할 수 있어 약사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참고할만한 사례가 된다. 

국내에서도 서울시에서 시행했던 세이프 약국에 참여했던 약사들의 흡연자 상담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이 언급되었다. 다만 현실적으로 약국에서 약사가 금연상담을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우선 흡연자의 건강 관련 데이터나 약료관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지원되지 않고, 또한 상담을 위한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약학대학의 교육 과정에서부터 흡연을 금연보조제와 치료제를 약물로 인식하게 하고, 정확한 효능 및 효과, 사용법 등을 교육하여 약국 현장에서 금연 환자에 대한 정확한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치료용 니코틴을 함유한 금연 보조제의 경우, 처음 금연 시도 시 담배 흡연량을 대체할 수 있는 적정 용량을 사용하고, 충분한 치료 성분의 흡수를 위한 정확한 사용법을 교육해야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자료로, 흡연자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금연보조제(니코틴 대체제)를 활용해 금연을 시도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공률이 5배 높다는 연구가 있었다.  흡연자의 약 40%가 보건의료 전문가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결국 금연보조제 사용을 중단하게 된다는 된다는 연구 결과2 역시 흡연자들의 금연상담에 약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하였다. 

이번 자문 회의는 국내 금연 시장 현황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약국의 금연상담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해외 금연 선진국의 금연상담 현황 △세이프약국 사례에서 본 금연상담 시스템 강화의 필요성 △국내 금연상담 및 금연보조제(니코틴 대체제) 활용 사례 △복약상담 방법 등 금연상담 활성화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지주사 ‘독재경영’ 유감…임시주총 진중히 논의할 것” 한미약품은 30일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것과 관련, “임시주총 소집은 일정 자격을 갖춘 누구라도 요구할 수 있는 주주 권리”라며 “주주들께서 합당한 판단을 하실 수 있도록 이사회를 통해 임시주총 관련 논의를 진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도 한미약품 임시주총 안건이 다뤄지지 않은 사실로 볼 때, 이번 제안이 한미사이언스 법인이 한 것인지, 특정 대주주(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의 독단적 결정인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또한 “공개적으로 임시주총을 요구하는 자료에서 당사의 대표이사를 ‘꼭두각시’ 등 입에 담지 못할 표현으로 모욕하는 등 비상식적인 표현을 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주사의 특정 대주주 경영자가 그룹사의 모든 것을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독재 경영’은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배포된 한미사이언스 공식 보도자료에 담긴 신동국 이사와 박재현 대표이사 간 R&D 비용 관련 대화는 완전히 허구로 각색된 내용이며, ‘난데없이 명령을 수행하듯’ ‘특정 대주주의 하수인’ 등과 같은 매우 주관적이고 모욕적인 표현도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대한의사협회,"2년 추가교육 받고 의사하겠다는 한의사들.. ‘황당’ "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30일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사에게 2년간의 의과 교육만 추가로 제공하여 지역 한정 의사면허를 신설하자"는 정책 제안과 관련 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한의학의 의학적 역할 스스로 부정하고 한계도 자인" 한 것에 불과 하다며 평가 절하했다. 의협은 "한의협은 의과대학 6년 교육을 고작 2년의 추가교육만으로 의사배출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과 교육과정이 11년에 걸쳐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된 이유와 그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의협은 "지난 8월 16일 국회 의과대학 정원 증원 연석 청문회에서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질의과정에서도 밝힌바 있듯이 의대교육은 단계적으로 앞선 교육을 토대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고 이에 더해 수련의는 추가적인 교육과정을 거쳐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며 "현재 커리큘럼상 의대 교육과정조차 시간이 부족하여, 의대생들은 다른 대학생들과 달리 휴학에도, 방학에도 학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협이 단 2년의 교육만으로 의사 자격을 부여하자는 주장은 의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