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3℃
  • 맑음강릉 19.4℃
  • 구름조금서울 23.4℃
  • 맑음대전 22.2℃
  • 맑음대구 21.2℃
  • 맑음울산 21.5℃
  • 맑음광주 22.7℃
  • 맑음부산 23.7℃
  • 맑음고창 22.9℃
  • 구름조금제주 25.8℃
  • 맑음강화 21.6℃
  • 구름많음보은 18.5℃
  • 구름조금금산 19.7℃
  • 맑음강진군 22.0℃
  • 구름조금경주시 19.3℃
  • 맑음거제 23.0℃
기상청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 도입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 수립해 안전성·정확성 향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최근 수도권 소재 대학병원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관절 수술 로봇 ‘ROSA’를 도입 후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ROSA는 최신 인공관절 수술 로봇으로, 뼈의 절삭량과 각도를 세밀하게 조절해 수술의 정교함을 더한다. 로봇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환자의 엑스레이(X-ray) 이미지와 실시간 해부 구조를 3차원(3D) 영상으로 나타낸다. 이를 통해 뼈 모양, 형태, 위치, 각도 등을 확인해 환자 맞춤형 수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3기 이상의 심한 무릎관절염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 시 ROSA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첫 ROSA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해 4기 무릎관절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병원은 향후 고관절(엉덩관절)로 수술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수술 사례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홀렙수술,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재발 방지. 합병증 감소 탁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5년 동안 3,000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술(HoLEP, 홀렙수술)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단일기관으로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수술 후 6개월간의 효과와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홀렙수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이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사진)팀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3,000명의 한국인 환자에게 홀렙수술을 시행한 후, 이들의 수술 전후 임상 지표 변화와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50대 남성의 절반, 60대 남성의 60%에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홀렙수술은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홀뮴레이저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전립선의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다. 특히, 비대된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분리 적출술’ 원리를 적용해 재발 가능성이 낮아 장기적인 효과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