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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주), 해냈다...독감치료제 원료 '오셀타미비르' ,만리장성 넘어

中 제승제약과 1,000억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은 오셀타미비르 중국 허가 완료
일본,올해 3월 받고 하반기부터 Sawai 社 공급 시작...수출 확대 전망



이니스트에스티(주)(대표이사 한쌍수, 이하 이니스트)는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인플루엔자 A 및 B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 치료제인 타미플루 주원료 오셀타미비르의 원료의약품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통상 3년 이상 걸리는 중국 내 의약품 허가를 서류 제출 후 15개월 만에 완료 한 것은 제약 업계에서도 놀랄 만한 쾌거이다.

중국 식약처는 2019년 7월 기존의 등록규정 개편 후 더욱 엄격해진 규정을 시행해왔다. 중국에 등록된 한국의 원료의약품은 총 52개이며, 등록규정 개편 이후 허가를 취득한 원료의약품은 단 14개에 불과하다. 이니스트의 오셀타미비르는 그 중에 한 품목으로 이는 회사의 품질관리 및 허가 대응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보여준다.

이니스트는 오셀타미비르 중국 허가 승인으로, 기존 계약이 체결된 파트너사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연 100억원 규모로 지속 공급하게 되었다. 이는 최소 공급 물량 기준이며 합산하면 10년간 총 1,000억원 이상의 규모이다.

한편, 이니스트는 일본에도 동일 품목 허가등록을 위한 일본 규제당국의 현장 실사를 올해 3월 받았고, 하반기부터 일본 Sawai 社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향 수출도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이니스트는 오셀타미비르 중국 허가를 계기로 원료의약품을 중국,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국내 시장에서 이니스트는 한미약품과 타미플루의 개량신약인 ‘한미플루’를 공동개발했고, 유한양행 · 코오롱제약에 제네릭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며 안정성과 효능을 높게 인정받고 있다. 이처럼 오셀타미비르의 절대적인 국내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중국, 일본 시장까지 진출하게 된 이니스트에스티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항바이러스제 원료의약품 제조 기업으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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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약류 범정부 대응 강화…우편물 검사 시범사업 착수 정부가 마약류 범죄 차단과 중독자 재활을 위한 범정부 대응을 한층 강화한다. 통관·우편 단계의 단속을 촘촘히 하고,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연계를 확대하는 등 공급부터 재범 방지까지 전 단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9일 오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마약류 대응 정책 추진 현황과 부처 간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5개 부처와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통관·유통 단계에서의 마약류 유입 차단을 위해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 간 협력체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날부터 서울 대부분 지역과 경기 일부를 대상으로 우편물 마약류 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본사업으로 전환해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하고, 전국 주요 도시로 검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약류 투약 사범에 대한 치료·재활 대책도 강화된다. 법무부는 효과성이 검증된 재활 프로그램인 ‘회복이음과정’ 대상자를 2025년 138명에서 2028년 280명으로 두 배 확대하고, 단약 의지가 높은 수형자를 별도 관리하는 ‘중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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