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1℃
  • 구름많음강릉 21.8℃
  • 구름많음서울 21.9℃
  • 흐림대전 21.3℃
  • 흐림대구 22.9℃
  • 흐림울산 18.6℃
  • 흐림광주 20.8℃
  • 연무부산 17.8℃
  • 흐림고창 20.7℃
  • 흐림제주 17.8℃
  • 구름많음강화 18.1℃
  • 구름많음보은 21.6℃
  • 흐림금산 22.5℃
  • 흐림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20.9℃
  • 구름많음거제 16.3℃
기상청 제공

분당차병원,2형 당뇨병환자가 중등도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동반 시...심혈관질환 뱔생 위험 껑충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4.7배 높아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팀,세계 최초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위험성 수치로 입증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팀은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될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비당뇨병 환자보다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IF 107.7) 최신호에 게재됐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김경수 교수,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홍상모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성균관대학교 강북삼성병원 박철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과 심혈관질환 발생을 비롯해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2009년에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7,796,763명(2형당뇨병 비환자 7,291,000명, 2형당뇨병 환자 505,763명)을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grade1)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grade2) 지방간질환 환자군으로 구분하여 8.13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심혈관질환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에 대한 5년 절대위험도는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 경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중등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2형당뇨병 환자는 비당뇨병 환자와 비교하여 지방간질환이 없어도 심혈관질환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의 절대위험도가 높았고, 지방간질환에 따른 위험도 차이도 더 크게 나타났다.

2형당뇨병 환자군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은 당뇨병이 없고,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경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3.8배 ▲중등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4.5배 더 높게 나타났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 역시 2형당뇨병 환자군에서 당뇨병이 없고, 지방간질환이 없는 환자군에 비해 ▲경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3.4배 ▲중등도 지방간질환 환자군 4.7배 높아 이 역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그 동안 당연하다고 여겨졌지만 객관적으로 입증하지는 못한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이 동반되는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대규모 역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치로 입증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가 있다.

내분비내과 김경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2형당뇨병 환자에서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동반 유무에 대한 검사와 예방을 통해 심혈관질환 발생 및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당뇨병이 있다면 정기적인 간 검진으로 지방간질환 유무를 파악하고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지방간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독성 농산물까지 ‘건강차’로 둔갑”…온라인 식품 안전 사각지대 '여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없는 독성 농·임산물이 ‘건강 차(茶)’로 둔갑해 유통되는 사례가 적발되면서, 온라인 식품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일반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농·임산물 온·오프라인 판매업체 402곳을 대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용이 금지된 농·임산물을 식품용으로 판매한 업체 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은 식용이 불가한 ‘부처손(권백)’과 ‘애기똥풀(백굴채)’을 건강 차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품목들은 독성이 있거나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농·임산물이다. -식용불가 농·임산물 판매 적발 사례 부처손은 전체적으로 말려진 주먹 모양(길이 3~10cm)으로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애기똥풀은 속이 빈 황록색 줄기와 흰털이 있는 잎을 가진 식물이다. 외형상 일반 소비자가 식용 가능 여부를 구별하기 쉽지 않아 오인 섭취 위험이 크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제품이 판매된 온라인 사이트를 차단하고,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나프타發 의료비용 쇼크”…필수 소모품 급등에도 병원만 ‘손실 감내’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의료 현장까지 직격탄을 날리며, 필수 의료 소모품 가격 급등이라는 형태로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보전할 제도적 장치는 사실상 부재해, 일선 의료기관이 고스란히 비용 부담을 떠안는 구조적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최근 백신 전문기업이자 의료 소모품을 생산하는 한국백신은 원자재 수급 차질을 이유로 일회용 주사기와 주사바늘 전 품목의 가격을 15~20% 인상한다고 각 거래처에 통지했다. 문제는 이러한 급격한 원가 상승이 발생해도 의료기관이 이를 환자 진료비에 반영할 수 없는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있다. 현재 건강보험 제도에서는 주사기, 주사바늘 등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해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필수 치료 재료들이 ‘별도 산정불가’ 항목으로 분류돼 있다. 이뿐 아니라 수액 세트, 의료용 장갑, 수술용 마스크, 소독용 거즈, 환자복 및 침구류 등 다빈도 필수 소모품 상당수가 행위별 수가에 포함된 것으로 간주돼 별도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 같은 구조는 의료기관에 ‘많이 사용할수록 손해’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한다. 실제로 2026년 기준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감기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