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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 식곤증, 혈당 스파이크… ‘피로감, 졸음’ 공통 증상… 혈당 스파이크 방치 시 합병증 발생 위험 상승

봄철 많은 이들이 식후 무력감과 졸음을 경험한다. 이 증상은 춘곤증, 식곤증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지속될 경우 건강 이상의 신호일 수 있다. 춘곤증, 식곤증, 혈당 스파이크는 모두 피로감과 졸음을 유발하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초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춘곤증이나 식곤증으로 오인될 수 있는 혈당 스파이크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며, 합병증 예방을 위해 증상을 초기에 정확히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춘곤증은 4월과 5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으로, 계절 변화에 따른 생체 리듬의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다. 봄이 되면서 낮이 길어지고, 밤에 분비되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 시간도 당겨진다. 이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수면 부족으로 낮에 졸음이 쏟아진다. 계절의 변화에 따른 증상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진다.

이러한 계절적 변화와 달리, 식곤증과 혈당 스파이크는 식사 후 발생하는 증상이라는 공통점을 갖지만, 그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에서 차이를 보인다. 식곤증은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와 무관하게 소화 과정 중 부교감신경계의 활성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반면, 혈당 스파이크는 혈당 수치의 급변화가 주원인이다. 식사 후 혈당 수치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반응성 저혈당이 나타나며 심한 피로감으로 이어진다. 이는 주로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 후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필라이즈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 섭취 시 혈당 스파이크 발생 확률이 높다. 구체적으로, 김밥 섭취 시 62.1%의 확률(총 177회 중 110회)로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했으며, 고구마는 59.9%(총 262회 중 154회), 떡볶이는 59.3%(총 150회 중 89회), 그리고 흰쌀밥은 50.8%(총 1,695회 중 861회)의 발생 확률을 보였다. 이러한 데이터는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혈당 관리에서 중요하다는 조언을 뒷받침한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면 인슐린 분비 문제와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 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당뇨 전 단계와 당뇨병 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따라서, 혈당 스파이크 증세가 의심될 때는 섭취하는 음식과 전반적인 식단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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