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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약국에서 산 피부 연고제, 사용 후 남아 있다면...어떻게 폐기?

의약품인 경우 폐의약품 수거함에 폐기하고, 의약외품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

미뤄둔 정리를 하다 보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집안 곳곳을 채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에게 유용할 물건은 주변에 나누더라도 쓰이기 어려운 물건은 버려야 하는데, 어떻게 버려야 지구에 덜 미안할까? 분리배출한다고 해서 모든 폐기물이 재활용되어 살아나지는 않지만, 분리배출 핵심 네 가지를 기억하고 지킨다면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섞지 않는다’는 원칙은 정확히 실천하기가 꽤 어렵다. 재질을 구분하기에 애매하거나 특수한 배출 방법이 궁금할 때 어디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그럴 때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이용해보자. 분리배출 정보를 정리한 앱으로, 환경부를 비롯한 네 개 기관이 운영한다. 품목명을 검색하는 기능은 기본, Q&A 게시판에 직접 질문하여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Q&A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 중 봄맞이 정리에 참고하면 유용할 내용을 모아보았다.

Q 손소독제나 세제, 화장품 같은 액체류 폐기 방법이 궁금해요.
A 내용물이 소량인 경우 휴지나 키친타월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 넣고, 양이 많아 흡수시키기 어려운 경우 제품 그대로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Q 유리 음료병에 붙은 종이 라벨이 잘 안 떨어지는데 꼭 제거해야 하나요?
A 유리 용기류에 부착된 종이 라벨은 재활용 공정 세척 과정을 통해 제거 가능하므로, 내용물을 비우고 헹구어 깨끗한 상태로 배출해주시면 됩니다.

Q 의약품은 어떻게 폐기하나요?
A 지역별 주민센터나 구청, 보건소에 마련된 ‘폐의약품 수거함’에 폐기해야 하며, 약 포장지 그대로 개봉하지 않고 겉 포장만 제거하여 넣습니다.

Q 약국에서 산 피부 연고는요?
A 포장재 겉면에 의약품으로 표기된 경우 폐의약품 수거함에 폐기하고, 의약외품이라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Q 깨진 유리나 도자기는 어떻게 배출하나요?
A 소량이라면 종량제 봉투에, 양이 많다면 특수 규격 마대(불연성 전용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수거 작업 시 작업자가 다치지 않도록 반드시 신문지나 종이봉투 등으로 감싸 고정한 뒤 배출해 주세요.

Q 파쇄한 종이는 종이류와 일반 쓰레기 중 어디로 배출하나요?
A 종이는 물에 풀어 녹이는 해리 과정을 통해 재활용되는데, 파쇄지는 워낙 크기가 작아 물에 가라앉지 않고 수면 위로 떠올라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또한 선별 과정 중 가루 형태로 분산되어 선별장을 어지럽힌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흩날리지 않도록 잘 밀봉하여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합니다.

Q 접착형 메모지를 종이류로 배출해도 되나요?
A 접착성이 있는 종이는 재활용 시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작은 종이류는 수집·운반·분리 과정에서 잔재물로 배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무선 이어폰은 어디에 버리나요?
A 배터리가 내장된 제품은 재활용 과정에서 화재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주택단지나 주민센터에 마련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배출해 주세요. 자료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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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황우진 과장(치과)은 1일 “고령자여서 또는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일부 개원의 또는 소규모 치과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집 근처 치과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악화돼 뒤늦게 물어물어 인천세종병원 치과를 방문했을 때”라며 “고령자 구강질환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으로,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고령자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과다출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자 대부분이 겪는 구강질환은 치주질환(잇몸질환)과 치근우식이 대표적이다. 치근우식은 치아 뿌리 부위에 발생하는 충치다. 문제는 이 같은 질환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결국 치아 다수를 상실해 고통받는 고령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