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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RSV 감염력 있으면.. 코로나19 발생 증가"

이용철, 정재석, 김종승 교수팀,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석좌교수, 정재석 교수 연구팀이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종승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 임상면역학저널'(Allergy, 저널영향력지수 12.4)에 신속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은 주로 영아에서 급성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고 그로 인한 장기적 호흡기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교적 흔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최근에는 이 바이러스가 특히 다양한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에게 있어서도 심각한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선행 RSV 감염증의 코로나19 감염증의 중증도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 RSV 감염증의 중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전무하였다.

연구팀은 현재까지의 최대 규모인 약 860만명을 포함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코호트 데이터베이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최근 3년 이내(2017~2019)에 RSV에 감염되었던 약 18,000명을 선별하였고, 이들과 나이, 성별, 거주지역, 경제수준과 기저질환 등을 모두 비슷하게 매칭한 동일 규모의 대조군과 비교분석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과거 RSV 감염력이 있는 사람에서 코로나19의 발생이 의미있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표본코호트 내의 약 57만명의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선행 RSV 감염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코로나19 관련 입원 및 중증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이 관찰되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직전 1년 전 RSV 감염이 있었던 사람에게서는 중증 코로나19의 발생이 더욱 뚜렷하게 증가함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밝혀낸 최초의 연구임과 더불어, 최근 대규모 국제적 임상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에게 그 예방 효과가 증명되고 있는 RSV 백신이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는 일반 성인에게 있어서도 속발될 수 있는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의 임상 경과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학계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 연구는 전북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환진 전임의가 1저자로 참여했고, 신진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광주·전남·전북·제주 권역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연구책임자: 고명환, 지원연구자: 정재석)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석좌교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정재석 교수 연구팀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 지원 만성폐질환의 병인 및 치료제 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며 이 분야의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오고 있다. 2024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기도표적 치료제 개발 연구소’를 설립하여 다양한 분야 관련 전문 인력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증 호흡기계 질환의 정복을 위한 기도 표적 흡입형 신약 개발 및 속발 호흡기계 감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백신 개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규모의 국가 연구사업과의 연계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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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ESG 문화계까지..2025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 종근당홀딩스(대표 최희남)는 11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메세나대상은 1999년부터 국내 기업 중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헌신한 기업을 뽑아 매해 시상하는 행사다. 종근당홀딩스는 한국 화단을 이끌어갈 유망 신진작가를 발굴·후원하고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운영하여 매년 유망 회화작가 3명을 선정해 3년간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2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선정 작가들은 후원 마지막 해에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011년부터는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통해 대학병원과 소아병동을 찾아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이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 최희남 대표는 "예술은 사람을 위로하고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며 "’Better Life Through Better Medicine’이라는 제약기업 종근당의 사명을 바탕으로 예술이 가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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