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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실증지원센터, 산업부 ‘바이오제조 혁신전략’ 적극 동참

바이오 소부장 실증지원 협약 체결…수요-공급기업 적극 지원 예정

미생물실증지원센터(센터장 조민, 이하 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지난 4월 1일 발표한 ‘바이오제조 혁신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바이오협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0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사업화, 시장진출, 인력양성 등 다각화 협력 ▲바이오 소부장 트렉레코드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형성 ▲수요 맞춤형 양산성능평가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까지 총 10개 기업과 기관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의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구성에 필수적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제조허브 조성을 위해 국내 바이오의약품과 바이오소부장 산업에 2030년까지 17.7조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유치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화순과 안동에 위치한 미생물실증지원센터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활용한 제조·공정개발 등의 기업지원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생산허브 조성에 필요한 바이오인재 양성 방안에서 센터 시설을 활용한 실습교육을 강조했다. 화순과 안동 센터에 구축 중인 교육시설과 연세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K-NIBRT)를 통해 공정 실습시설을 구축하고 산업현장 경험을 제공해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부는 첨단바이오 생산공정 고도화를 위해 한국판 바이오제조혁신플랫폼(BioMADE) 조성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와의 연계를 통해 국제기관과 협력하여 생산공정을 고도화하고 상용화하는 데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라남도에서 2022년부터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 중이다. 2025년 mRNA 제조소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mRNA 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미 코로나19 임상 시료를 생산하는 등 mRNA 관련 업무를 수행해온 바가 있다. 이번 산업부의 ‘바이오제조 혁신전략’과 기존 사업을 더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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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 활성도 낮으면 고혈압 발생 위험 높아..."혈관 질환 관련성 처음 확인" 차움ㆍ분당차병원 공동 연구팀이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이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차움 이윤경(제1저자)·서은경·오효주 교수, 분당차병원 김영상(교신저자)·함지희 교수는 성인남녀 1,453명의 NK세포 활성도와 고혈압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NK세포 활성도가 낮아지면 고혈압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NK세포 활성도를 4개 군으로 나눠 고혈압과의 관계를 5년(평균 2.13년) 동안 관찰했다. 그 결과 NK세포가 300pg/mL 이하인 그룹은 1700pg/mL 이상인 그룹보다 고혈압 발병률이 1.6배 높았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 등의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로 정상수치는 500pg/mL 이상이다. 그 동안 NK세포 관련 연구에서는 면역력, 노화 등과의 관련성이 확인됐지만, 혈관 질환인 고혈압과의 관련성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윤경 차움 교수는 “고혈압 환자의 혈관 내피손상 및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기전으로 혈관 염증 조절 역할을 하는 NK세포가 관련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다양한 질환에서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고 면역을 높이는 치료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