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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산모 고령화와 인공수정 등 영향, 저체중. 조산아 증가..."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 지속 필요"

영아 사망 반 이상, 28일 미만 신생아서 발생 신생아중환자실 진료환경 개선 및 환자안전 중심 관리체계 강화해야
심사평가원,신생아중환자실 3차 평가결과 공개

우리나라는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산모의 고령화, 인공수정의 증가 등으로 조산아(이른둥이) 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영아 사망의 반 이상이 28일 미만 신생아기에 발생하고 있어 신생아중환자실의 진료환경 개선 및 환자안전 중심의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심사평가원은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중증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3차 평가대상은 2022년 10월부터 2023년 3월까지의 6개월 진료 분으로, 신생아중환자실을 보유한 86기관(상급종합병원 44기관, 종합병원 42기관)이었다.

지난 2차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여 퇴원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평가하여 ‘입원했지만 퇴원하지 않고 계속 입원 중인 환자’는 제외됐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 전체를 포함하여 평가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이 90.71점이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이 92.32점, 종합병원이 89.02점이었다.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한 결과 1등급은 64기관(상급종합병원 37기관, 종합병원 27기관)이고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다.
 
일부 지표가 변경되어 이전 평가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모든 지표에서 2차 평가 대비 개선됐거나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였다.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인력 및 전문장비·시설 관련 지표가 모두 향상됐다.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4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됐으며, 그 중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는 이전 평가와 동일한 지표로서 평균 8.48병상으로 2차 대비(10.66병상) 2.18병상 감소했고, 이는 환자를 돌보는 전문 인력수의 증가를 나타낸다.
   
‘신생아세부분과 전담전문의 비율’, ‘필요진료 협력과목(소아외과, 소아심장) 유무’ 및 ‘최소 병상 수 기준 충족 유무’는 3차 평가에 새롭게 도입된 지표이다.

‘간호사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의 평균 병상 수는 0.75병상으로 2차 대비(0.78병상) 0.03병상 감소했으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모두 2차 대비 감소했다. 이로써 ‘전담전문의 1인당 신생아중환자실 병상 수’와 함께 환자를 돌보는 인력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율’은 2차에서 상급종합병원이 100% 달성하여 3차에는 종합병원만 평가했고 평균 98.0%로 2차(97.9%) 대비 향상됐다. 

의료서비스 제공 과정 전반에 이루어지는 의료진의 활동과 관련된 4개 지표는 2차 대비 향상됐거나 소폭 하락했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증도평가 시행률’은 평균 100.0%로 2차(99.4%) 대비 0.6%p 증가했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도 평균 94.7%로 2차(92.6%) 대비 2.1%p 증가했다.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의 평균은 98.1%로 2차(99.4%) 대비 1.3%p 하락했고,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은 평균 99.7%로 2차(99.9%) 대비 0.2%p 하락했으나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의료서비스 제공 결과와 관련된 ‘48시간 이내 신생아중환자실 재입실률’*은 평균 0.06%로 2차(0.1%) 대비 0.04%p 감소했다.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한 신생아의 특성별 현황은, 성별로는 남아가 55.5%, 여아가 44.5%였다.

 분만형태별로는 자연 분만이 25.7%, 제왕절개 분만이 74.3%였고,  다태아(쌍태아 이상)가 21.1%, 단태아가 78.9%로 출생체중은 정상체중아(2,500g 이상 4,000g 미만)가 57.8%, 저체중아(2,500g 미만)가 40.1%였고, 재태기간은 37주 미만의 조산아가 47.8%이고 이중 28주 미만 조산아는 2.9%였다.
  
전미주 평가운영실장은 “의료기관의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대부분 평가지표가 향상됐다. 특히 인력 등 구조영역 지표들이 향상된 것은 신생아중환자실의 안전한 진료환경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며, “산모의 고령화와 인공수정 등의 영향으로 저체중아와 조산아 출생이 증가하고 있어 신생아중환자실 의료 질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지표 등을 정비하고 교육·상담 등을 통한 질 향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5월 31일(금) 2022년(3차) ‘신생아중환자실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모바일 앱(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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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9월 12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학원 최상후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의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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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오늘(14일) 오후 1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에서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출범식에는 전국 병원에서 모인 100여 명의 조합원과 정치권, 의료계,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축하와 연대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출범식은 간략한 경과보고, 집행부 소개, 노조의 계획 및 요구안 발표, 축사와 연대사, 출범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단 2주 만에 3천여 명의 조합원이 조직되었다고 밝혔다. 유청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전공의도 노동자다’라는 자각, 그리고 당연한 권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을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도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노동자이다”라고 말했다. 출범선언문에서는 “우리는 더이상 침묵 속에서, 병원의 소모품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제 노동조합 깃발 아래 모인 전공의들은 무엇보다 먼저 연대할 것이다.”라는 말로, ‘연대’를 강조했다. 출범선언문 낭독을 마친 유청준 위원장은 “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 비인간적 노동시간 단축하라”, “전공의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 전공의법 신속히 개정하라”라고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