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3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13차 세계검사자동화 학술대회(Cherry Blossom Symposium 2024, 이하 CBS 2024)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CBS는 일본과 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로, 특히 올해는 20개국 500명 이상의 진단검사의학과 및 임상과 전문의, 전공의, 임상병리사, 진단검사 자동화기기 제조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차세대 임상검사실 자동화(The Next Generation of Clinical Laboratory Automation)’를 주제로 진단검사의학 자동화 분야의 뛰어난 연구실적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학회 기간 동안 GC녹십자의료재단은 학술 발표 및 전시부스 운영을 진행했다. 특히, 조성은 내분비물질센터(이하 ESAC) 센터장은 CBS 2024 조직위원회의 재무 위원장(Finance Chair)으로 임명되어 학회 기획 및 운영 전반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조성은 센터장은 22일(금)에 열린 ‘검사실 자동화 및 특수검사(Laboratory Automation and Speci
난치성 음성질환인 성대구증에 ‘레이저 성대성형술’의 우수한 장기치료 효과가 보고되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이비인후과(갑상선-두경부외과.사진) 교수는 성대구증 환자 30명을 ‘532nm 레이저’를 활용한 성대성형술 시행 후 추적 조사한 결과, 장기적인 음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본 연구 결과는 권위 있는 이비인후과 학회지 ‘European archives of Oto-Rhino-Laryngology’ 최신 호에 게재됐으며, 세계 최대 이비인후과 학회인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COSM, Combined Otolaryngology Spring Meeting)’에서 많은 관심 속에 구연 발표되었다. 성대구증은 성대 점막이 성대 인대나 근육과 들러붙어서, 정상적인 성대 진동이 어려워 쉰 목소리를 내는 난치성 음성 질환이다. 주로 선천적으로 발생하나 간혹 후천적으로도 발생한다. 성대구증을 겪는 환자는 쉰 목소리 때문에 오랜 기간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성대구증 치료 방법으로 성대구증 절제술, 성대주입술, 갑성성형술, 음성치료 등 여러 방법이 시도 되었으나, 손상된 성대고유층을 이들 수술법으로 재생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음성 개선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2024년 결핵예방의 날(매년 3월 24일)을 맞아 지난 22일 호흡기전문질환센터 앞 이동통로에서 제 14회 결핵 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결핵에 대한 인식의 개선과 경각심 제고, 그리고 결핵검사와 치료, 기침예절 실천 등 행동변화를 위한 홍보 시행으로 결핵예방 및 퇴치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감염관리센터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결핵과 잠복결핵의 차이, 다제내성결핵, 올바른 기침예절, 생활 속 결핵 예방수칙 등을 전달하고 결핵관련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행사가 진행했다. 특히 O,X 퀴즈 행사를 통해 결핵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였고 설명을 끝까지 듣고 퀴즈에 참가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사은품을 제공하여 참여도를 높였다. 결핵은 결핵균으로 인한 호흡기감염 질환으로 주로 폐결핵을 유발시키며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결핵균에 감염된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등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기 때문에 2~3주 이상의 기침과 발열, 수면중
가족이 된 반려견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체중’이다. 반려견 역시 체중이 늘어날 경우 각종 질병 발생의 위험성이 현저히 증가하기 때문이다. 불어난 강아지의 몸이 남일 같지 않다면, 이번 봄에는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체중 관리에 나서보는 건 어떨까? 사람과 동물, 각 분야의 비만 치료 명의들에게 지방은 빼고, 건강은 채우는 효과적인 체중 관리 방법을 물었다. ◆비만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도 치명적 이길상 가정의학과 전문의 에 따르면 ‘비만’은 지방이 정상보다 더 많이 축적된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이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비만은 심장병, 당뇨, 관절염 및 각종 호르몬 질환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며,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마찬가지다. 특히 의사 표현이 어려운 반려견이 비만일 경우 진단검사를 받는 데도 어려움이 생기고 수술을 위한 마취에도 위험성이 늘게 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 사람의 경우 체내 지방량을 측정해 비만을 판별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그러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교신저자: 최병윤 교수, 1저자: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재 교수.사진 우)이 인공와우 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난청 환아의 적절한 수술 시기에 대한 지침을 발표해 치료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난청은 청력 손실 정도에 따라 구분된다. 청력 손실은 소리의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 데시벨(dB)로 표시하며 그 수치에 따라 정상부터 경도, 중도, 중고도, 고도, 심도까지 구분한다. 선천성 난청은 1,000명당 1명 빈도로 고도 이상의 난청을 가지고 태어나는 질환이며 50% 이상은 유전적 요인이 원인이다. 1세 미만에서 90dB 이상의 양측 심도 난청이 있거나 1세 이상에서 양측 70dB 이상의 고도 난청이라면 보청기를 사용하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인공와우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소아 인공와우 수술 급여는 양측 심도 이상의 난청을 겪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환아로서 최소한 3개월 이상 보청기를 착용했음에도 청능 발달의 진전이 없는 경우에만 해당된다. 그러나 12개월이라는 모호한 기준과 생후부터 즉각적인 청각 자극을 토대로 대뇌 및 언어 발달이 시작되는 다른 정상 소아에 비해 청각 재활이 너무
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지속되는 가려움으로 괴로움이 크다. 치료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약제를 사용하면 개선되지만, 약제를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 절망하기도 한다. 만성 아토피피부염, 과연 완치 가능성이 있을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피부과 김민희 교수와 함께 아토피피부염의 한방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확실한 발병원인 없어, 근본적 치료 아닌 증상개선 중심아토피피부염은 만성 재발성 습진 질환이다. 심한 가려움을 동반한 습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환자들이 긁으면서 피부병변이 점차 심해져 2차 감염까지 동반된다. 발병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아닌 증상개선에 맞춘 치료만 시행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장내미생물 불균형이 아토피피부염 증상에 영향이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있어 새로운 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부분 장내미생물 불균형모든 사람의 장에는 100조에 달하는 장내미생물(장마이크로바이옴)이 있다. 이들은 면역기능, 염증조절, 신경전달물질 조절, 영양소 흡수 등의 많은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장마이크로바이옴의 불균형은 알레르기 질환 등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제17회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21일 병원 본관 지하1층 모악홀에서 도민들에게 암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전북지역암센터(소장 정연준 교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사업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암 관리 사업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국민 암 예방 수칙 낭독, 암 환우 인터뷰 영상 상영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암은 해마다 발생률이 증가하고 국민의 사망 원인 1위인 병이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활동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암을 바로 이해하고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을 지켜 암의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지역 암센터의 다양한 사업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북지역암센터(소장 류동희)가 지난 21일 서관 1층 로비에서 내원객을 대상으로 ‘제 17회 암예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암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해마다 증가하는 암발생률을 낮추기 위하여 3월 21일을 ‘암예방의 날’로 정한 뒤 국민에게 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 및 관리 의욕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적합한 행사를 하여야 한다고 명시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원내 행사는 충북지역암센터 소개와 암예방 10대 수칙 홍보를 시작으로 암종별 정보 원내 전시, VR 힐링체험, 암예방과 암검진 인식도 설문조사 이벤트, 암예방 홍보 캠페인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27일 충북지역암센터는 충북금연지원센터,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 충북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협력하여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에서 암예방의 날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암 예방! 작은 실천이 만드는 기적, 생활 속에서 실천하세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지역암센터가 3월 21일 암 예방의 날을 맞아 병원 여미홀에서 ‘제17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 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 소장 김형록 대장항문외과 교수를 비롯해 전라남도 문권옥 건강증진과장, 광주광역시 임진석 건강위생과장,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 김옥현 광주 광산구 보건소장, 이승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부장 등 기관 관계자들과 직원들이 참여했다. 기념식은 기념사 및 축사, 유공자 표창, 광주전남지역 암 통계 현황 발표, 국민 암예방수칙 낭독 등으로 마련됐다. 김형록 소장은 기념사에서 “고령인구가 많은 우리 지역은 암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더욱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국민 암예방수칙의 생활화, 정기적인 암 조기 검진 독려 등 다양한 암 관리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암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투표 결과 임현택 후보, 주수호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광송)는 22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임현택 후보가 총 투표수 33,684표 중 35.72%인 12,031표, 2번 주수호 후보가 29.23%인 9,846표를 얻어 결선투표 후보자 2인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3위 박명하 후보는 5,669표(16.83%), 4위 박인숙 후보 5,234표(15.54%), 5위 정운용 후보 904표(2.68%) 순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선거는 투표참여 선거인수 총 50,681명 중 33,684명이 투표에 참여해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인 66.46%를 기록했으며, 제40대 회장선거는 48.95%, 제41대 회장선거는 1차투표에서 52.68%, 결선투표는 48.33%를 기록했다. 결선투표는 기호 1번 임현택 후보,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로 실시되며, 전자투표로 3월 25일 08시부터 26일 18시까지 실시된다. 결선투표의 개표는 3월 26일 19시 이후 실시되어 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을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