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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삼성서울병원, 희망으로 물들다

29일부터 ‘SMC 케어갤러리(Care Gallery)’ 제 2기 전시 시작
치유의 메시지 전달 작가 5인 선정

“수술로 병원에 들어섰을 때 제 마음은 검은색으로 가득했어요.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케어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았습니다. 작가님의 작품 덕분에 까맣던 제 마음에 초록색 새싹이 돋아나고 있어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3월 ‘SMC 케어갤러리(Care Gallery)’에 전시한 유미영 작가의 <초록변주곡> 작품을 본 환자가 남긴 평이다. 

매일 2만여 명이 오가는 병원 통로가, 삭막하고 복잡했던 기운을 걷고,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가 가득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창으로 변신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별관에서 암병원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전시공간인 SMC 케어갤러리로 만들어 다양한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해 환자, 보호자, 의료진에게 정서적 치유와 공감, 내일의 희망을 선사하는 예술 문화 소통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2023년 7월 주은빈 작가의 <Healing Place>전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던 첫 번째 시즌은 6명의 젊은 작가를 공모로 선정하였고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의 호평 속에 전시를 이어 왔다.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아 공감과 위로를 주제로 작품 선정에 더 공을 들였다.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작가 공모를 진행하고, 총 312팀이 지원했다. 예선과 본선, 최종 심사까지 3단계에 걸쳐 숙고 끝에 총 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심사 공정성을 높이고, 전시 적합성, 다양성, 예술성 등을 두루 평가하기 위해 외부 미술계 전문가를 초빙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심사가 되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였다.

제 2기 전시는 6월 29일부터 어느나래 작가의 <Querencia : 나만의 안식처>전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케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안식처를 뜻한다. 

어느나래 작가(본명 김나래) 는 “아픔을 치료하기 위해 방문하는 병원이야말로 긍정적인 감정인 행복이 가장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통 속에서 잠시라도 마음이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온전한 행복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두 달씩 공모에 당선된 작가들의 작품이 SMC 케어갤러리에 걸린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홍지안 작가, 순수함 가득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예술가 김용원 작가, 기억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문혜경 작가, 민화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정미혜 작가의 작품 세계를 SMC 케어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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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 있다고 무조건 수술?…80%는 무증상, ‘증상·합병증’ 기준 치료 결정”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담석 사례가 늘면서 ‘담석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담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 유무와 합병증 위험을 기준으로 치료 방침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외과 정성원 교수는 “담석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원칙”이라며 “담석의 존재 자체보다 환자의 증상과 합병증 위험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담석은 성인에서 흔히 발견되는 질환이다. 미국에서는 약 10%, 유럽에서는 5.921.9%의 유병률이 보고되며, 국내는 약 22.4%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체 환자의 80% 이상은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검진 초음파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된다. 무증상 담석의 경우 연간 증상 발생률은 23%, 합병증 발생률은 0.10.3%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에 따라 예방적 수술을 일률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반면,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담도산통’으로,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위에서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통증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