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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바이엘 코리아 ‘넥사바’·‘스티바가’ 독점 유통·판매

2월부터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유통…생존율 향상 입증한 치료효과와 급여 인정되는
연속치료 조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진행성 간세포암 치료제 ‘넥사바® (성분명 소라페닙토실레이트(미분화))’와 ‘스티바가® (성분명 레고라페닙)’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2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넥사바®와 스티바가®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넥사바®와 스티바가®는 간세포암에 대한 표적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약물이다. 스티바가®가 2018년 국내 최초 간세포암 2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넥사바®-스티바가®의 1차 및 2차 치료는 모두 급여가 가능한 연속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두 치료제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임상시험과 리얼월드 연구 등을 통해 임상적 근거를 확고히 마련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최근 항암제 전담 조직을 구축하는 등 항암제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며, “넥사바®와 스티바가®의 독점 유통으로 보다 탄탄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어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는 “오랜 시간 쌓아온 양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종근당과 함께 바이엘 제품을 공급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넥사바®와 스티바가®와 같은 치료 옵션을 보다 원활히 제공함으로써, 국내 간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종근당과 바이엘 코리아는 2005년부터 항생제 씨프로바이®와 아벨록스®를, 2024년부터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를 공동판매하고 있으며, 바이엘 코리아의 심혈관계 약물인 아스피린 프로텍트®와 아달라트®오로스를 종근당이 단독 유통하는 등 성공적인 파트너쉽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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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