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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국제학술대회서 연구 역량 입증

김인영 교수팀, 국제학술대회서 치료·수술 효과 논문 발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인영 교수팀이 세계적인 감마나이프 치료 권위자들이 모인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김인영 교수와 임사회 박사, 최지현 간호사로 구성된 감마나이프센터 연구팀이 최근 싱가포르 NUHS(National University Health System)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 렉셀 감마나이프 협회 2025(9th Asian Leksell Gamma Knife Society Meeting 2025)’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인영 교수는 ‘편평상피폐암의 뇌전이에 대한 감마나이프 치료(GammaKnife Radiosurgery for Metastatic Brain Tumors from Lung Squamous Cell Cancers)’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폐암 중 편평상피폐암에 의한 뇌전이 환자들에 대한 감마나이프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분석하며, 환자들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

임사회 박사는 ‘감마나이프 수술에서 양전자단층영상의 임상 적용성 연구(Clinical Applicability of 11C-Methionine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Images in Gamma Knife Radiosurgery)’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임 박사는 방사선 수술 후 재발 된 뇌종양 치료를 위해, PET 영상을 접목한 감마나이프 수술 계획법을 소개하고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김인영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 참가를 통해 우리 병원의 선진 의료기술과 연구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매우 뜻이 깊다”며 “앞으로도 뇌종양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첨단 방사선 수술 장비를 활용해 뇌종양, 뇌혈관 질환 등의 비침습적 치료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외 뇌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2004년 개원 이후 2022년까지 감마나이프 수술 5,000례를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6,000례를 넘어섰다. 서울대병원에 이어 국립대 병원 중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제23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된 김인영 교수는,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당시 국내 뇌종양 전문클리닉의 주축 의료진으로 활동했다. 현재까지 탄탄한 의료역량을 발휘하며, 우수한 감마나이프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와 의학물리사, 방사선사, 간호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가 화순전남대병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최신 의료기술과 치료법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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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 뇌손상 경험한 청장년층... 뇌졸중 위험 껑충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청장년층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50대 미만의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49세 인구 104만명의 데이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