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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중·일 바이오 리더들의 첫 공동 컨퍼런스 성료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후원하고, 중국바이오의약산업협회(CBPIA)와 리드시노팜 전시그룹(RSE, Reed Sinopharm Exhibitions)이 주관한 Asia Bio Connect 2025 컨퍼런스가 지난 5월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컨퍼런스로, 각국 정부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 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아시아 바이오 시장이 직면한 기술 혁신 과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오가고,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시아가 바이오 신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자리였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과학원 원사인 Guanghui Ma 교수와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회장 Akihiro Shimosaka 교수가 VIP로 참석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은 각각 신약 및 백신 전달용 미세구체 개발, 그리고 세포·유전자·엑소좀 치료제 개발 시 고려사항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아시아 바이오 리더십 구축에 힘을 실었다.

한국 측에서는 산업연구원 최윤희 박사가 ‘The Korean Bioeconomy’를 주제로 한국 바이오 산업의 성장 전략, 정부 정책, 산업 구조의 강점을 분석해 주목을 받았다. 동아ST 공영규 박사는 ‘Innovating ADCs through the Convergence of bsAb and Payload Expertise’를 발표해 정밀 타깃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을 부각시켰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홍지연 이사는 ‘Pioneering the Future of Antibody Therapeutics via Innovation and Partnerships’을 주제로 오픈 이노베이션과 글로벌 공동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은 행사 명칭 선정과 주요 어젠다 기획을 주도하며 아시아 바이오 협업의 중심국으로서의 역할을 확고히 했다. 내년인 2026년에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OPLUS-INTERPHEX KOREA)’와 ‘제2회 Asia Bio Connect 2026’이 서울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더 많은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하는 대표 리더십 행사로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본 산업계를 대표하는 RX재팬이 직접 참여할 계획으로, 한층 풍성한 행사 구성이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RX코리아 손주범 대표는 “삼국 간 긴밀한 협업이 한국의 주도로 잘 이뤄졌으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바이오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내년 한국 개최 시 미국과 유럽의 바이오 선도기업들이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서울시의 적극적인 후원도 기대하며, 앞으로도 삼국 협력의 중심에서 한국이 리딩하는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은 “Asia Bio Connect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협력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전문성과 통찰력 있는 발표가 아시아 바이오 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Asia Bio Connect 2025는 단순한 컨퍼런스를 넘어 아시아 바이오 산업의 방향성과 연대의 흐름을 새롭게 제시한 전략적 전환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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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EDI hub. ㈜이롭과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 동시 수상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 ㈜이롭이 소노캄 제주에서 열린 「2025 한국기술혁신학회 추계학술대회」 기술혁신상 시상식에서 동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재단은 ㈜이롭의 수술로봇개발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술혁신지원상을, ㈜이롭은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용 로봇 ‘이롭틱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의 일환으로 진행된 디지털 헬스케어·의료기기 특화 제품 개발 과제를 통해 ㈜이롭의 로봇기술 고도화를 지원했다. 특히 ‘이롭틱스’의 공인시험을 지원했으며, 전기·기계적 안정성 및 전자파 적합성, 성능시험 등 27건의 시험지원과 전자파 디버깅, 실무교육을 통해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협동로봇 카트 및 액세서리 기능 개선과 복강경 수술로봇 공동 디자인 출원 이후 기술이전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수행했다. 수상을 통해 ㈜이롭은 국내 1호 수술 협동로봇 ‘이롭틱스’에 이어 2세대 수술로봇 개발 및 전임상 성공을 통해 기술혁신을 인정받았다. 특히 2세대 수술보조 협동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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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김택우 범대위 위원장 "성분명 처방 강행..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 대한의사협회 오늘 (16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 개최했다. 김택우 범대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수급 불안정 의약품 문제는 마땅히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한 채 의약품 수급 불안이라는 핑계 뒤에 숨어 성분명 처방을 강제하려 하고 있다"며 " 이 법안은 성분명 처방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의사들에게 형사 처벌까지 강제하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며 이는 과잉 입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는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를 깨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하며, 책임 구조를 붕괴시키는 명백한 의료악법이다.동일 성분이라는 이유로 의사의 판단 없이 약제가 대체된다면, 그로 인한 의사의 처방 권한과 환자의 안전은 누가 책임질 것" 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우리는 처방과 조제의 경계를 묵묵히 지켜왔다. 그러나 지금 국회와 정부가 강행하는 성분명 처방은, 지난 20여 년간 지켜온 의약분업의 원칙을 명백히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성분명 처방 강행은, 곧 의약분업 파기 선언"이라고 못박았다. 김 위원은 이어 "법원 판결을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