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로부터 2022년 3월 지정받아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북도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대/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음성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상반기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총 3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는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6월 5일 음성 용천초등학교와 6월 25일 음성 쌍봉초등학교 총 2개교, 53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교육은 중학년(3~4학년) 「기후위기 이론교육과 기후위기 적응 환경보건 AR딱지북 체험」, 고학년(5~6학년) 「기후위기 이론교육과 기후위기 대응 환경보건 코딩봇 보드게임」 등 흥미로운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였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기후 위기와 건강이 관련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게임을 통해 배우니 더 쉽게 이해됐다”며, “앞으로 지구 온도가 더 올라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환경보건센터는 2022년부터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환경보건 교육을 실시해 왔다. 2022년 영동군·옥천군, 2023년 청주시·보은군, 2024년 증평군·진천군을 포함해 기타 요청 지역까지 총 19회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기존 환경교육이 생태기행이나 체험학습 중심이었다면, 환경보건 교육은 환경유해물질과 건강의 연관성을 인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환경보건 실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는 2025년 하반기에도 음성군 초등학교에서 3회의 환경보건 이동학교가 계획되어 있으며 어린이 대상 환경보건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환경성 질환 예방을 통한 질환 이환율 저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