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서울시醫, ‘제2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개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제2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약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학문적 성취를 다지기 위해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준비된 만큼 호평을 받았다.

올해 학술대회는 △필수교육(의료윤리와 분쟁)을 비롯해 △임상의사의 기초 다지기 △정책 심포지엄 △중요한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 △Medical Update 등 모두 5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1세션은 필수교육 강의로 △유신혜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교수가 '의료윤리와 연명의료결정' △김형주 서울시의사회 법제이사(법무법인 예문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의료분쟁과 의료윤리'를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임상의사 기초 다지기'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원호연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동맥경화 진단과 최신치료’를, 이은상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반포성모정형외과의원장)가 ‘일선 의료현장에서 흔한 골절의 진단'에 대해 강연했다.

정책 심포지엄인 3세션에서는 정재훈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우리 의료보장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前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계와의 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4세션에서는 김현민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비만치료의 새로운 약물치료'를, 하태경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가 ‘비만치료의 외과적 치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강연했다. 마지막 5세션에서는 손명희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AI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어디까지 왔나’를, 김준환 카카오 헬스케어 이사가 ‘의료현장에서의 챗GPT 활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황규석 회장은 "회원들이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업무는 전문가 단체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의사회는 올해에도 회원들의 뜨거운 성원과 높은 학문적 관심에 힘입어 진료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알차고 의미 있는 내용으로 학술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학술대회가 최신 치료법과 술기를 배우는 동시에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축제’의 장이 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사회는 4만 회원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는 단체로, 의료 현장에서 숨 가쁘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여러 다른 염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 모두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수고를 나누며 함께한다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는 만큼 서울시의사회를 믿고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학술대회와 함께 제30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저술상’은 김장한 교수(서울아산병원 인문사회의학교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원의학술상‘은 장인범(서울온안과의원), 전소희(카이안과의원), 이덕종(연세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젊은의학자’ 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은 안효정 교수(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전공의 부문은 김성래(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학교실), 김건중(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전공의가 각각 수상했다.

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상금은 저술상은 1000만 원, 개원의학술상은 각각 300만 원, 젊은의학자 논문상 중 임상강사 부문은 500만 원, 전공의 부문은 각각 300만 원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리포좀 기술 개발 이어 특수제형 의약품 연구 개발 탄력 받나 주식회사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8월 27일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특수 제형 의약품의 공동연구 및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다산제약의 류형선 대표이사, 정인성 생산본부장, 김수진 제조기술실장, 류호준 개발본부장을 비롯해 KBIOHealth의 이명수 이사장, 김지훈 바이오공정개발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타당성 평가 ▲공동개발 및 국내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및 생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특수 제형 의약품 분야와 더불어 다산제약의 DDS 고유 기술을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첨단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KBIOHealth와의 협력을 통해 다산제약의 연구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큰폭 증가..."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 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불면은 장기화될 경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공동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지윤 교수, 서울의대 전소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