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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생후 13일 초극소 저출생 미숙아, 태변성 장폐색증 수술 성공

출생 체중이 990g에 불과한 초극소 미숙아가 태어난 지 13일 만에 부산지역의 2차 종합병원에서 태변성 장 폐색증 긴급 수술을 받아 생명을 구했다.

좋은문화병원은 지난 4일 오후 지역의 모 병원에서 전원된 미숙아에 대해 태변성 장 폐색증이 의심돼 정밀 검사 후 진행한 긴급 개복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태변은 신생아의 장에서 첫 배출되는 대변이다. 태변이 장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점도가 높아지면 소장을 막아 태변을 배출하지 못해 장 벽이 팽창돼 혈류가 차단되고 결국 장 조직의 허혈과 괴사가 초래되는 태변성 장 폐색증이 발생한다.  

이 아기는 임신 30주에 제왕절개로 태어난 쌍둥이 중 둘째로, 출생 당시 체중이 990g에 불과한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였다. 초극소 저출생 체중아는 출생 체중이 1,000g 미만인 미숙아로, 뱃속에서 충분한 성장과 발달이 이뤄지기 전에 태어나 폐 심장 뇌 소장 등 주요 장기 발달이 미숙해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수술은 소아외과 분과 전문의 조용훈 부장이 집도했고,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전담의 위판혁 신생아 전문의와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이 수술은 감염 및 이송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 수술실이 아닌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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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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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