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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갱신

안정적인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정밀의학 구현 본격 박차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평가 통과
안정적인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정밀의학 구현 본격 박차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을 갱신하며 맞춤형 정밀의학 구현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

이번에 인증받은 시스템은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에서 운영 중인 ‘PHIS 1.0’ 프로그램으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환자 안전과 진료, 의료정보 상호교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등 총 59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으며, 인증 기간은 2026년 6월부터 3년간이다.

PHIS는 고려대의료원이 국책사업을 수주해 여러 기관과 함께 5년간 약 200억 원 규모로 개발한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이다. 이번 인증 갱신으로 고대의료원은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시스템과 국민 건강정보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또한 약물 이상반응 기록, 바코드 기반 약물 확인, 주치의 조치 내역 관리 등 환자 안전 관리 체계 세부적인 부분을 의료현장에 적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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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