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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피메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핵심 인프라 구축

제이앤피메디가 K 제약바이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 신약 및 혁신 의료기기 개발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국내 기업 중 선도적으로 독자 개발한 약물감시(PV) 솔루션 ‘메이븐 세이프티(Maven Safety)’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AS2(Applicability Statement 2, 안전한 전자 데이터 전송 표준) 게이트웨이 연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해 10월 정식 배포됐다고 밝혔다.

제이앤피메디는 2023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AS2 연동 개발에 착수한 이후 FDA 연동으로 방향을 전환해 2024년 9월 개발 및 테스트를 최종 완료하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최근 K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혁신적인 신약 개발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함에 따라 각국의 의약품 규제 준수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미국 FDA의 안전성 정보 보고 규제가 중요해지면서 FDA를 비롯한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유럽의약품청(EMA) 등 주요 규제기관은 국제 표준인 ICH E2B(R3,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국제 표준)에 따라 이상사례 보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기존 수동적인 보고 방식은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과 과도한 시간 및 리소스가 소요되는 한계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메이븐 세이프티'의 FDA AS2 연동 시스템은 약물감시 보고 업무의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높인다. 기존에는 개별 안전성 사례 보고(ICSR)를 별도로 추출해 FDA 시스템에 로그인한 후 제출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던 반면, 메이븐 세이프티를 활용하면 ICH E2B(R3)(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국제 표준) 형식으로 작성된 ICSR을 단 한 번의 클릭으로 AS2 게이트웨이를 통해 FDA에 직접 전송할 수 있다. 이는 하루 이상 소요되던 보고 절차를 수 초 이내로 단축하고 제출 즉시 피드백(ACK/NACK)을 확인할 수 있게 함으로써 업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메이븐 세이프티는 규제기관에 제출되는 데이터의 신뢰성과 보안성 강화에도 기여한다. 자동화된 시스템은 데이터 입력 오류 및 휴먼 에러를 최소화하며 특히, AS2 프로토콜은 데이터 암호화, 서명, 수신확인(MDN) 등을 통해 약물감시 업무에 필수인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보장한다. 여기에 제출 이력 추적 및 변조 방지 기능을 제공해 FDA 감사 등 규제 대응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데이터의 디지털 자산화는 기업이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도출 및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주요한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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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