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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땀=칼로리 착각 주의, 빠지는 건 '이것'

여름철 수분 손실 계속되면 신진대사 저하, 근 손실날 수도

처서(處暑)가 지났음에도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땀 배출도 끊기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거나 살이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땀을 많이 흘린 뒤 체중계 숫자가 내려가면서 다이어트 효과를 봤다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다.

전문가들은 땀으로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체내 수분이 빠져나간 결과일 뿐, 지방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결국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일시적으로 몸무게가 줄더라도 수분을 보충하면 금세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는 이유에서다.

◆수분 손실, 살 빠졌다고 착각하면 다이어트 역효과?

우리가 흘리는 땀은 약 99%가 물로 구성돼 있으며, 나머지 1%는 소금(염화나트륨), 단백질, 요소(요산), 젖산 등의 물질로 이뤄져 있다. 땀과 전해질이 함께 빠지면 체중계 숫자는 내려가지만, 이는 지방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수분 손실'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게다가 더운 날씨,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이때 수분 보충이 장기간 이뤄지지 않을 시 다이어트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김정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는"여름철 지속적인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 속도가 저하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근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에너지 소모가 줄어들고, 의도치 않게 체중 감량에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여름철 지속적인 수분 손실은 다이어트에 간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 탈수 상태에서는 허기와 갈증이 혼동돼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고, 땀을 많이 흘린 후 갈증을 느껴 스포츠음료나 주스 등 당분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칼로리 섭취가 늘어나 체중 감량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김 원장은 "여름철에는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이나 무가당 차를 자주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고, 운동 전후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한낮의 무더운 시간대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같이 선선한 시간에 운동하고,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어 땀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도움 된다"며 "실내에서 운동할 때는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활용해 체온 상승을 조절하고, 과도한 땀 손실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여름철, 야외 고강도 운동 어렵다면 '이런 방법' 고려해 볼 수도

무더위로 야외에서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여름철, 운동 후 체력 회복과 체중 관리를 돕는 보조 요법으로 콜드 플런지(Cold Plunge)가 주목받고 있다. 콜드 플런지는 차가운 물에 몸을 담그는 회복법으로, 근육 회복과 염증 완화, 혈액 순환 개선, 스트레스 완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국내 스포츠 스타 손흥민과 블랙핑크 제니도 실천하며 회복과 컨디션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콜드 플런지는 체지방 감소 효과를 주기보단, 갈색지방 활성화와 기초대사율 상승을 통한 소량의 칼로리 소모와 운동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는 "여름철 야외 고강도 운동이 어렵다면, 실내 가벼운 운동과 식단에 콜드 플런지를 병행하는 것은 체중 관리 전략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심혈관질환,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급격한 체온 변화가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저체온증 위험이 있어 장시간 노출은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원한 여름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의료적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극저온 활성화 치료는 영하 약 130도(-130°C)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체온을 약 3분간 낮춰 신진대사와 신체 치유 능력을 활성화하는 방식이다.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서 칼로리 소모와 지방 분해가 촉진되며, 1회 시술만으로도 약 800kcal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져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김 원장은 "극저온활성화 치료는 다이어트 정체기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기초 대사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어 고강도 운동이 부담되는 사람이나 운동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름철 다이어트는 장기전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며, 무리한 운동이나 식단은 피로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필요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체력과 신진대사를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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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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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 배달음식점 3,600곳 집중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유행하는 ‘두바이 쫀득 쿠키’ 등 디저트류의 위생·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배달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등 3,600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 관심이 높은 디저트류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두바이 쫀득 쿠키’와 초콜릿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배달음식점에 대해서는 ▲식품 및 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여부 ▲방충망·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두바이 쫀득 쿠키’의 주요 원료가 수입식품인 점을 고려해 무신고 수입식품이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의 보관·사용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 보관 여부와 보관 부주의로 인한 제품 변질 등 소비자 신고가 잦은 사항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식약처는 점검과 함께 ‘두바이 쫀득 쿠키’ 등 조리식품 약 100건을 무작위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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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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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 인하 개편안에 ‘공동 대응’…제약바이오 업계·노동계 한목소리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이 정부가 추진 중인 약가 인하 중심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비대위 노연홍 공동위원장은 27일 낮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약가제도 개편안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전달하며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는 약가 인하 위주의 제도 개편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의 연구개발(R&D) 투자 위축을 초래하고, 산업 경쟁력 약화와 보건안보 기반 훼손, 양질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단기적인 재정 절감에 초점을 맞춘 약가 인하는 중장기적으로 산업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황인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신승일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 한국노총 측 참석자들은 약가 인하가 제약바이오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칠 수 있는 파급 효과의 심각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들은 해당 사안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향후 관련 현안에 대해 긴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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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 “의대 증원은 정치 공약 아닌 백년지대계…재정·교육 붕괴 외면 말아야”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잇따라 제시되는 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분원 유치 공약에 대해 전공의들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의대 정원 증원 논의가 정치 일정에 매몰돼 의료 현장의 현실과 장기적 지속 가능성을 외면하고 있다며, 증원 추진 중단과 근본적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백년지대계가 돼야 할 의료 정책이 선거용 선심성 공약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무리한 의대 증원은 미래 세대의 재정 부담과 국민 건강권 침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먼저 정부의 의사 인력 수급 추계가 논리적 일관성과 현실성을 모두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의료 생산성 향상을 언급했음에도, 실제 인력 수급 추계 모형에 반영된 AI 기여도는 약 6%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특히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 11차 회의 자료에 따르면, 해당 추계 모형을 기반으로 할 경우 2040년 약 250조 원, 2060년에는 최대 700조 원 규모의 진료비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으나, 재정 문제는 논의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향후 10년 내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