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8 (수)

  • 흐림동두천 5.0℃
  • 흐림강릉 6.9℃
  • 서울 8.0℃
  • 대전 5.6℃
  • 대구 6.9℃
  • 울산 8.6℃
  • 광주 8.8℃
  • 부산 10.4℃
  • 흐림고창 8.8℃
  • 제주 12.3℃
  • 흐림강화 5.6℃
  • 흐림보은 3.8℃
  • 흐림금산 4.9℃
  • 흐림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화순전남대병원, 환자안전 캠페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세계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9월 1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다 같이 해서 더 가치 있는 안전한 병원생활’을 주제로 환자와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민정준 병원장과 김창현 진료지원실장,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 정유진 응급센터소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은 ‘환자 확인’과 ‘낙상 예방’을 주제로 한 퀴즈에 참여하며 올바른 진료 절차와 안전 수칙 등을 익혔다. 

특히 허약한 환자가 병원 내에서 이동할 때 어떤 방법이 가장 안전한지 묻는 문제에는 다수가 공감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의료진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이다”고 설명하며 작은 습관이 큰 안전으로 이어짐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환자들에게 리플렛도 배포됐다. ‘가져오기·질문하기·말하기·확인하기’ 등 환자가 진료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네 가지 실천 방법이 담겼다.

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날 직원식당 앞에서 진행된 캠페인에서 의료진과 직원들은 환자확인과 낙상예방 관련 퀴즈를 풀며 환자 안전 수칙을 되새겼다. 참여 직원들은 “업무에 쫓기다 보면 기본적인 절차를 놓칠 때가 있는데, 퀴즈 형식으로 다시 배우니 훨씬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말했다.

강승지 의료질관리실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내 대표 암 전문병원으로서 환자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안전 의식을 공유하고 실천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환자 안전은 의료진만의 과제가 아니라 환자, 보호자, 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9월 17일을 ‘세계 환자안전의 날’로 지정해 전 세계적으로 환자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노재영칼럼/ “건기식 과장 마케팅, 신뢰의 위기…사전·사후 관리 강화해야” 건강을 약속하는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그 약속을 검증하는 장치는 여전히 허술하다. 최근 ‘먹는 알부민’ 논란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한번 드러낸 사례다.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음에도 피로 회복, 면역력 강화, 기력 증진 등 광범위한 효능을 내세운 광고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먹는 알부민’이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돼서는 안 된다”며 과학적 근거 부족을 지적했다. 아울러 일부 의료인의 광고 참여 행태를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하고 자정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특정 제품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이미 다수 의료계에서 건강기능식품 전반의 과대표현과 과대마케팅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문제의 핵심은 ‘식품’과 ‘의약품’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음에도, 광고에서는 특정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특정 성분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한 뒤,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섭취 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를 유도하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먹는 알부민, 혈중 수치 못 높인다”…의협, ‘쇼닥터 광고’ 강력 경고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른바 ‘먹는 알부민’ 건강식품 광고에 대해 “의학적 효능을 가장한 과장 홍보”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일부 의료인이 제품 개발 참여나 광고 모델로 등장해 효능을 강조하는 사례에 대해 “전문직 신뢰를 악용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알부민은 간에서 합성되는 혈장 단백질로 체내 수분 균형 유지와 물질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경우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며 “이를 먹는다고 혈중 알부민 수치가 직접 증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주사제 알부민과 건강식품을 혼동하도록 유도하는 광고 표현에 대해 “의사로서의 윤리를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반 건강인을 대상으로 ‘먹는 알부민’이 피로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다. 의협은 일부 광고가 알부민의 생리적 기능을 설명하면서 특정 제품 섭취 시 동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의료인이 등장해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은 “의사의 사회적 신뢰를 상업적 이익에 활용하는 부적절한 행태”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