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3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4℃
  • 맑음강릉 19.8℃
  • 구름많음서울 27.1℃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2.9℃
  • 맑음울산 20.9℃
  • 구름많음광주 24.9℃
  • 구름많음부산 22.4℃
  • 구름많음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18.5℃
  • 맑음강화 22.8℃
  • 맑음보은 25.6℃
  • 맑음금산 27.9℃
  • 흐림강진군 20.8℃
  • 맑음경주시 19.2℃
  • 흐림거제 19.4℃
기상청 제공

한미 ‘아모프렐’ 3상 임상 결과, 美 심장학회 공식 저널 JACC 등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저용량(Ultra-low-dose) 3제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의 3상 임상 연구결과가 미국심장학회의 공식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JACC, IF 22.3)에 게재됐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의 3상 임상 결과가 JACC에 등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JACC는 심혈관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로, 연구 설계의 타당성, 데이터 해석의 엄밀성, 임상적 유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게재 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등재는 아모프렐의 임상적 가치와 함께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경증 및 중등도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3상 임상(HM-APOLLO-301, HM-APOLLO-302)이다. 두 연구 모두 투여 8주 후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변화를 비교 평가했다.
국내 본태성 고혈압 환자 361명을 대상으로 한 HM-APOLLO-301 연구에서는 아모프렐군과 암로디핀 5mg군을 비교했다. 그 결과 아모프렐 투여 8주 후 수축기 혈압은 기저치 대비 -19.1mmHg 감소해 암로디핀 5mg의 -19.6mmHg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차이 0.5mmHg, 97.5% CI -∞~2.8mmHg). 내약성 측면에서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어 24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HM-APOLLO-302 연구에서는 로사르탄 50mg과 비교했다. 아모프렐군은 수축기 혈압을 -19.9mmHg 낮춰 로사르탄 50mg군(-16.4mmHg) 대비 3.4mmHg 더 감소시키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우월성을 보였다(p=0.037).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른 치료 반응 차이도 확인됐다. HM-APOLLO-301 연구에서 아모프렐군과 암로디핀군 모두 남성보다 여성 환자에서 수축기 혈압 감소 폭이 더 컸다. HM-APOLLO-302 연구에서도 아모프렐은 여성 환자에서 로사르탄 대비 더욱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로사르탄군에서는 성별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아모프렐이 여성 환자에서 특히 유의미한 치료 옵션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최근 글로벌 고혈압 치료 전략은 단일 성분의 용량을 증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기전의 약물을 저용량으로 병용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아모프렐은 이러한 흐름에 부합하는 초저용량 3제 복합제로, 초기 치료 단계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는 “심혈관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학술지인 JACC에 아모프렐의 3상 임상 연구결과가 게재된 것은 초저용량 복합제라는 차별화된 전략이 고혈압 초기 치료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며 “국내외 의료진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해 아모프렐의 임상적 가치를 적극 알리고, 환자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JACC 등재를 계기로 아모프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혈압 초기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본격적으로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중동 리스크에 흔들리는 K-뷰티…정부, 3,500억 긴급지원·규제완화 총동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K-뷰티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와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비 급등 등 현장의 어려움이 심화되자 정책자금, 수출 지원, 규제 완화까지 총동원하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3일 충북 충주 소재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K-뷰티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업계 피해 상황과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장품 ODM, 중소 브랜드, 원료·용기·물류 기업 등 업계 전반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를 직접 전달했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원료 및 포장재 수급 불안과 가격 상승을 가장 큰 문제로 지목했다. 원부자재 확보 지연은 생산 차질로 이어지고 있으며, 용기 공급 문제는 납기 지연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물류비 급등과 운송 지연까지 겹치며 수입과 수출 모두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한성숙 장관은 “미국 관세 정책에 이어 중동발 악재까지 겹친 상황에서 중소 화장품 기업들이 K-뷰티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분쟁조정법 등 이견 좁히나…경기도의사회-민주당, 정례 소통 창구 합의 경기도의사회가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국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간 첫 공식 간담회를 열고, 첨예한 의료 현안에 대한 정례적 소통 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을 둘러싼 의료계 내부 이견과 정치권과의 인식 차가 동시에 드러나면서 향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의사회관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장단과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이수진, 김윤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자리는 경기도의사회가 의료계와 정치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주요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 의제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법안이 의사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지우고 방어 진료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지적하며 신중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강봉수 부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광역시·도회장단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으며, 참석한 의사회장 중 해당 법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법안 취지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며 의료계의 반대 기류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한 의원은 “법안 통과 시 의료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