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정밀발효 기반 루테인 바이오소재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대봉엘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주관의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총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GS칼텍스, 실리코바이오, 단국대학교와 함께 ‘산업용 미생물 기반 루테인 대량생산 생물제조공정 및 소재 상용화 기술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총 연구개발비 약 50억원 규모로 2026년 6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56개월간 진행된다. 대봉엘에스는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연구개발 전략 수립부터 기능성 소재화와 사업화 추진까지 과제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정밀발효 루테인은 메리골드 꽃 추출 방식의 기존 원료 시장을 대체할 차세대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다. 루테인은 항산화 기능을 가진 대표적인 카로티노이드 소재로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는 눈 건강 소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에서는 자외선과 블루라이트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및 광노화 대응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추출 방식 대비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표준화가 가능하며, 최근 천연물 유래 기능성 소재의 공급 안정성이 중요해지면서 고품질 원료와 차별화된 제형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돼
엔지켐생명과학이 방사선 피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장 손상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속연구에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 183490)은 한국원자력의학원(KIRAMS) 방사선의학연구소 김광석 교수 연구팀과 함께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GI-ARS)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중동물 모델을 활용한 후속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장관계 급성방사선증후군은 고선량 방사선에 노출된 뒤 장 점막이 심하게 손상되는 질환이다. 장 점막이 손상되면 설사, 탈수, 감염, 영양 흡수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핵 사고, 방사능 사고, 방사선 테러 등 대규모 방사선 노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사선 손상 질환이다. 현재 이 질환에는 승인된 치료제가 없다. 또 사람을 대상으로 일부러 방사선에 노출시켜 약효를 시험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상시험 방식으로 개발하기 어렵다. 이에 미국 FDA는 사람 대상 효능시험이 어려운 질환에 대해 동물실험 결과를 근거로 허가를 검토할 수 있는 동물규칙(Animal Rul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루카스바이오㈜(대표 조석구)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대상 특이적 기억 T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LB-DTK-SFTSV’를 개발하고, 실제 SFTS 바이러스 감염세포에 대한 선택적 제거 효능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루카스바이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CISFTS는 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도 매년 환자와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2013년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 누적 환자는 2,000명을 넘어섰으며 치명률은 약 18% 수준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에도 충남 지역에서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양기관은 지난해 12월 협약을 체결하고, 루카스바이오는 치료제 개발을,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전임상 평가를 맡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BSL-3(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 효능 평가를 수행한 결과, ‘LB-DTK-SFTSV’가 비감염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SFTSV 감염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지하고 제거하는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했
SK케미칼(사업 대표 박현선)은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대표이사 김재선, 이하 J2H)과 대사이상 지방간염(Metabolic Dysfunction Associated Steatohepatitis, 이하 MASH) 치료제 후보물질 ‘J2H-1702’의 국내외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SK케미칼은 이후 J2H-1702에 대한 기술적·사업적 실사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기술력과 사업적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J2H-1702는 제이투에이치바이오텍이 자체 발굴·개발한 경구용 11β-HSD1 저해제다. 11β-HSD1은 코르티솔 대사를 조절하는 효소로, J2H-1702는 코르티솔 과활성을 조절해 MASH의 진행 과정에서 지방 축적과 염증·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녔다. J2H는 J2H-1702의 임상 2a를 완료한 바 있으며 임상을 통해 간지방 감소와 함께 항섬유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초기 신호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국내외 임상과 개발 전략 구체화를 위한 논
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지난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산업 행사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BIO US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License-out) 및 공동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링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행사 첫날 진행된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와 기간 중 열린 30여 개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 기업과의 1대1 미팅을 통해, 최근 글로벌 임상 2상 승인에 이어, 본격적인 환자 투약 및 임상 시험을 준비 중인 플래그십 파이프라인 ‘NP-201’의 개발 및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NP-201의 미국 기술이전 성공 레코드를 이을 후속 파이프라인(리제노타이드, 401, 501, 701 시리즈 등)의 연구 데이터와 상업적 특장점을 함께 제시해 투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이벡은 지난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재생 기전 기반 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NP-201’의 개발과 관련,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신속한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헬릭스미스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1차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최종 선정되어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CGT) 제조공정 고도화 기술 개발’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AI와 바이오 제조기술을 융합해 CGT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차세대 R&D 사업이다. 주관기관인 위키옵틱스를 비롯해 유엑스팩토리, 한국기계연구원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연구개발비 65억 4,000만 원 중 약 47억 5,000만 원을 정부지원금으로 받아 향후 5년간 공동 수행하게 된다. 컨소시엄은 AI 기반 차세대 실시간 세포 이미징 시스템을 통해 세포 시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제조공정에 적용하여 공정 속도·생산성·품질·재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헬릭스미스는 공동기관이자 수요기관으로서 개발 기술의 실증 및 GMP 기반 제조공정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았다. 기존 세포 분석 방식은 샘플 채취 및 전처리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세포가 손상될 우려가 있었다. 반면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할 '비침습·실시간·연속·통합 분석 기술'은 세포 손상 없이 자연 상태 그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디앤디파마텍은 자사의 100% 미국 자회사 뉴랄리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리는 SOLAR Conference 2026의 ‘샤크탱크(Shark Tank)’ 세션 발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오는 27일 자보페그두타이드(DD01)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SOLAR Conference 2026은 대사성 간질환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와 관련 진단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 및 임상 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글로벌 학술 행사다. MASH 및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마젠 누레딘 박사와 나임 알쿠리 박사가 공동 의장을 맡아 학술 프로그램을 이끌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와 주요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임상 데이터와 신약 개발 동향을 논의한다. 뉴랄리가 참여하는 샤크탱크 세션은 일반적인 학술 발표와 달리 발표 기업이 업계 및 학계 주요 오피니언 리더와 글로벌 제약사 임원진으로 구성된 패널 앞에서 임상 데이터와 개발 전략을 발표한 뒤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기업은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임상적 차별성, 개발 전략, 상업화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팬젠이 국립보건연구원 SFTS 항체 연구용역과제를 수주하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치료제 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휴온스그룹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대표 윤재승)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발주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용 항체 개발 관련 연구용역과제를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총 27억5000만원으로 2025년 전체 매출 대비 20.4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다. 팬젠은 금번 과제를 통해 국립보건연구원의 ‘SFTS 치료용 항체 비임상시료 생산체계 고도화 및 평가’ 연구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팬젠이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원천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연구를 추진한다. SFTS는 진드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3급 법정감염병으로 치명률이 약 1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특이 치료제나 백신이 없어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대증요법)가 이뤄지고 있다. 일부 항바이러스제가 사용되고 있으나 치료 효과에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중화항체 치료제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에 결합해 세포 침투를 차단하고 체내 면역 반
LG화학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다중항체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LG화학은 18일 영국 AI 신약개발 바이오텍인 LabGenius Therapeutics와 다중항체 항암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랩-지니어스에 계약금과 연구비를 지급하며, 양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확보한 연구 결과를 평가한 뒤 후속 개발과 라이선스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랩-지니어스는 머신러닝과 고속 대량 실험(HTE, High Throughput Experimental) 기술, 자동화 장비를 결합해 치료용 항체를 최적화하는 독자 플랫폼 'EVA™'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완전 자율형 실험실 구축을 기반으로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LG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가 다수의 항체를 설계·제작하고 로봇이 실험한 결과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한 뒤 이를 다음 설계 단계에 반영하는 반복 연구 사이클을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항체를 기존보다 신속하게 발
한미약품이 두 번째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인 ‘LA-MSTN(HM500197)’을 처음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또다시 집중시켰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 발표 현장에는 한미약품의 근육 증가형 비만신약 연구 결과를 직접 확인하려는 참석자들로 북적였고, 발표 시작 전부터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좌석이 가득 찼다. 전 세계 비만대사 분야 연구자와 유수의 기업 관계자들은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과 HM500197의 개발 전략과 차별화 포인트, 전임상 연구 결과 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발표 이후에는 향후 개발 로드맵과 사업화 전략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일부 글로벌 기업들은 별도 미팅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비만대사 분야에서는 체지방은 효과적으로 감량하면서도 근육은 보존하거나 강화하는 ‘건강한 체중 감량(High-quality weight loss)’이 차세대 치료 전략의 핵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GLP-1 기반 비만치료제는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통해 15~20% 수준의 효과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이지만, 감량 체중의 최대 40% 수준이 근육 손실에 기인한다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