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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43g, 비타민E 및 불포화지방산 섭취에 효과적

식사 전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공복감 줄이고 식욕 조절 가능케 해 체중관리에 더 큰 효과 나타나

적정량의 아몬드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 섭취를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퍼듀 대학(Purdue University)의 리처드 매티스(Richard Mattes) 교수와 제-옌 탄(Sze-Yen Tan) 교수 연구팀은 이같은 결과의 보고서를 지난 10월 ‘유럽 임상영양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했다.

 

매티스 교수 연구팀은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150명의 피험자들에게 4주간 기름으로 볶지 않은 저염 아몬드 43g(33알)를 간식 또는 식사와 곁들이는 형태로 섭취하게 했다. 4주간 이뤄진 이 실험은 8시간 단위의 섭식실험이 포함되었으며, 아몬드가 체중 및 식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히고 있다.

 

보고서에 포함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기름에 볶지 않은 저염 통아몬드 43g(33알)를 매일 규칙적으로섭취했을 경우, 체중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우리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 및 세포막 유지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E의 섭취 상태를 개선할 수 있었다.

 

즉, 아몬드를 식사에 곁들이거나 간식으로 섭취했을 때, 하루 열량 섭취량을 초과하지 않고도 비타민E 등 영양소 섭취 상태 개선이 가능하며, 공복감은 낮아지고 이에 따라 체중 증가도 없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는 특히 아몬드를 간식으로 섭취했을 때가 가장 효과적이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의 다른 유사 연구 결과들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하다.

 

퍼듀 대학 연구팀의 리처드 매티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도 밝혀졌듯이, 아몬드는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 섭취 상태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식사 전 공복감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체중관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특히, 아몬드를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가장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에 발표된 또다른 연구 보고서는, 아몬드 섭취 시 실제로 체내에 흡수되는 열량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약 20% 낮은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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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