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故 나서영양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 구해

15일 오후 1시경 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주고 영면해

故 나서영(19세)양이 3명의 장기기증으로 환자에게 새 삶을 주고 떠나 주변을 짠하게 하고 있다.


故 나서영(19세)양은 지난 13일 15시경 부안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전주로 이송돼 외상성 뇌출혈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나 뇌손상이 심해 끝내 뇌사상태에 빠졌다.

15일 아침 7시경 전북대병원 뇌사판정위원회의 뇌사판정이 내려졌으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부모님이 장기기증의 숭고한 결정에 동의하여, 13시경 장기기증 수술을 통해 3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주고 영면하였다.

고인으로부터 장기 기증 수술을 통해 간장, 신장, 폐가 기증되었으며, 간장과 폐는 서울의 병원에서 이식이, 신장은 전북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이식이 이루어졌다.

고인의 아버지는 “평소 임상병리사를 꿈꾸던 서영이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은 안타깝지만, 장기이식을 통해 기증받으신 분이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딸아이도 똑같을 것이다”고 전했다.

신장이식 수술을 집도한 전북대병원 유희철(간담췌이식외과) 교수는 “장기기증의 어려운 결정에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기증자의 장기 상태가 매우 양호하여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