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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체형에 맞춘 자연스러운 성형 고려는 언제?

흔히 아름다운 얼굴을 얘기할 때 ‘황금비율’이 거론된다. 이목구비의 위치와 간격에 따라 조화로운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논리다. 각 부위가 얼굴에서 어떻게 배치되느냐에 따라 안정감이 완성되듯, 몸매 역시 조화를 이루는 조건이 있다. 바로 실루엣의 균형이다.

 

실루엣, 즉 바디라인은 단순히 체중이나 마른 정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체격과 체중이 비슷하더라도 누군가는 맵시가 살고, 누군가는 답답하거나 둔해 보일 수 있다. 가슴선, 목선, 어깨선, 허리선, 등선 등 몸을 이루는 각각의 바디라인이 다른 부위와 자연스럽게 이어질 때 실루엣에 안정감이 생긴다.

 

어깨선은 목선에서 내려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양옆으로 곧게 뻗은 후 어깨 끝선에서 둥글게 끝날 경우 안정적으로 느낄 수 있다. 만약 승모근이 발달하거나 어깨가 말려 있다면 부자연스럽고 어깨가 좁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말린 어깨나 거북목의 경우 자세의 영향으로 등선까지 굽어 보이면서 전체 실루엣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허리선은 앞에서 봤을 때 가슴 아래부터 골반에 이르는 옆구리 라인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옆에서 보았을 때 복부가 과도하게 돌출되지 않은 상태를 이상적으로 느낀다. 가슴선이 흉부 외곽으로 돌출된 가운데 허리선은 안쪽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슴선과 허리선의 조화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가슴은 앞에서 보았을 때 가슴의 외곽선이 흉부의 밖으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가슴 밑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과도하게 처지지 않은 상태가 자연스럽게 여겨질 수 있다. 옆에서 보았을 때는 쇄골에서 유두로 이어지는 윗가슴 라인이 급격히 꺼지지 않고 완만한 형태를 보이는 것이 조화로운 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각 부위의 형태뿐 아니라 운동 습관과 체중 관리도 실루엣에 영향을 준다. 상·하체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면 근육이 고르게 발달해 몸의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자세 개선 역시 전반적인 바디라인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흔히 이상적인 바디라인으로 S라인 몸매를 떠올리기 쉽다. 과거에는 볼륨감 있는 가슴과 골반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개인의 골격과 체형에 어울리는 라인이 선호되는 추세다.

 

가슴확대술을 바라보는 기준 역시 변화하고 있다. 가슴확대술은 가슴의 크기와 형태를 보완하는 수술이지만 단순히 보형물을 삽입해 볼륨감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는다. 흉곽 구조와 피부 상태, 기존 유선조직의 두께 등에 따라 어울리는 가슴 모양과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가슴선을 어떻게 만들지 계획하는 과정에 가깝다.

 

가슴확대술의 수술법으로 겨드랑이 절개법, 유륜 주위 절개법, 가슴 밑선 절개법 등 3가지가 대표적이다. 겨드랑이 절개법은 겨드랑이 부위를 통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비교적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형성될 수 있다. 유륜 주위 절개는 유륜 경계를 따라 절개하는 방식으로, 가슴 형태 교정이 필요한 경우 고려될 수 있다. 가슴 밑선 절개는 가슴 아래 주름선을 따라 접근하는 방식으로 보형물 삽입 시 시야 확보가 용이한 편이다.

 

최근에는 ‘프리저베(Preservé)’로 알려진 방식이 소개되고 있다. 마취 방법은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논의되며, 실제 적용 과정에서는 수술 환경과 환자 상태에 따라 의료진의 판단으로 조정될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반재상 대표원장은 “바디라인은 특정 부위 하나의 크기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부위가 중심을 이루고 전체 선이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가슴 역시 단순히 볼륨을 키우는 방식보다 개인의 골격 구조와 피부 상태, 기존 조직 조건, 전체 체형과의 조화를 함께 고려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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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나이 탓만 아니었다”…혈중 지방·청력 저하가 ‘균형감각’ 무너 뜨려 어지럼증과 균형 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 저하가 단순한 노화뿐 아니라 혈중 지방 수치와 청력 상태와도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270명을 대상으로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과 성별을 비롯해 고중성지방혈증, 고주파 청력 저하 등이 전정 기능 이상과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에서 전정 기능 저하의 주요 지표인 ‘교정성 단속안구운동’은 나이가 많을수록 뚜렷하게 증가했다. 특히 70대의 경우 40대보다 발생 가능성이 약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정성 단속안구운동은 머리를 움직일 때 눈이 목표를 다시 잡기 위해 순간적으로 튀듯 움직이는 현상으로, 전정 기능 저하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검사 지표다.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17.1%에서 이 같은 전정 기능 이상 징후가 관찰됐다. 또한 대사질환과 청력 상태 역시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확인됐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빈번하게 나타난 반면, 고혈압과 당뇨병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