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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공단

얼룩덜룩한 피부 '어루러기'...곰팡이가 원인

20∼40대 청‧중년층 진료인원 60.6%차지…7만 3,069명 중 4만 4,303명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 어루러기(B36.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13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7만 3,069명으로 남성이 4만 9,471명, 여성은 2만 3,59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2.1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20∼40대의 비율이 전체 진료인원 중 60.6%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2013년 기준)

[표1] ‘ 어루러기’ 질환의 2013년도 연도별/성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단위: 명, %)

‘ 어루러기’ 질환의 2013년도 연도별/성별 건강보험 진료인원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세 이상
전체 73,069 2,045 10,502 14,241 16,537 13,525 10,019 4,268 1,662 270
(100.0%) (2.8%) (14.4%) (19.5%) (22.6%) (18.5%) (13.7%) (5.8%) (2.3%) (0.4%)
남성 49,471 1,228 5,728 8,767 11,413 9,591 7,923 3,443 1,227 151
(100.0%) (2.5%) (11.6%) (17.7%) (23.1%) (19.4%) (16.0%) (7.0%) (2.5%) (0.3%)
여성 23,598 817 4,774 5,474 5,124 3,934 2,096 825 435 119
(100.0%) (3.5%) (20.2%) (23.2%) (21.7%) (16.7%) (8.9%) (3.5%) (1.8%) (0.5%)

 

연령대별 인구수를 보정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에서도 20대(214명)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205명) > 10대(176명) > 40대 (155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1배 많았으며, 50∼70대에서는 남‧여의 차이가 3배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표2] ‘ 어루러기’ 질환의 2013년도 인구 10만명당 건강보험 진료인원

(단위: 명)

‘ 어루러기’ 질환의 2013년도 인구 10만명당 건강보험 진료인원
구분 전체 9세 이하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세 이상
146 45 176 214 205 155 128 99 59 26
남성(A) 197 52 182 250 275 215 202 165 100 48
여성(B) 95 37 168 173 130 92 54 37 27 17
성비(A/B) 2.1 1.4 1.1 1.4 2.1 2.3 3.7 4.5 3.7 2.8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말라세지아 효모균에 의한 표재성 피부 감염으로 발생하는 ‘ 어루러기’ 질환은 지방성분을 좋아하는 균의 특성상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주로 발생한다. 남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특별한 생물학적 원인은 없으나, 보통 남성이 여성보다 신체활동량이 많아 땀 분비가 활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또한 "20∼40대 연령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같은 이유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어루러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기온이 높은 여름철(6∼8월)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3] ‘ 어루러기’ 질환 월별 진료인원(2009년∼2013년)

(단위: 명)

‘ 어루러기’ 질환 월별 진료인원(2009년∼2013년)
구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2009년 4,418 4,896 5,395 6,548 10,517 13,700 16,725 14,357 8,418 6,312 4,508 3,936
2010년 4,067 4,391 5,325 5,832 9,741 14,101 17,064 14,647 9,572 5,652 3,885 3,697
2011년 3,738 4,206 4,825 5,921 10,565 13,499 16,777 13,990 8,494 4,814 5,142 4,170
2012년 4,274 4,241 4,892 6,641 10,073 12,942 16,918 12,699 7,251 5,550 4,012 3,376
2013년 4,134 4,148 4,845 5,350 10,415 13,319 16,253 13,095 6,797 5,538 3,820 3,681
평균 4,126 4,376 5,056 6,058 10,262 13,512 16,747 13,758 8,106 5,573 4,273 3,772

 

조남준 교수는 "여름철엔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어루러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내의 등 환기가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 후 잘 말리는 것도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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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건수 1위 백내장,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 늦출 수 있지만 결국 수술 받아야...그럼 시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 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