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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 당뇨캠프 개최

24일부터 26일까지 소아당뇨 환아 35명 대상...당뇨병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체험교육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소아당뇨병 환아들의 합병증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제7회 호남지역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를 개최한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호남지회가 주관하고 전북대어린이병원이 주최하는 이번 캠프는 소아당뇨병 환아들의 자유로운 야외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해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환아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당뇨합병증’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서는 당뇨를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 35명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의 의료스텝진까지 총 100여명이 참석해 당뇨병관리를 위한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과 소아당뇨병을 가진 친구들이 함께 즐겁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혈당측정과 안전교육, 인슐린주사 맞는 방법, 사회복지분과교육 등이 진행된다. 25일과 26일에는 몸을 튼튼히 하는 운동법과 산책, 영양교육, 치과분과 및 사회복지분과교육,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친교와 화합을 위한 각종 레크레이션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캠프 스텝의 관찰아래 혈당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대처방법 등을 익혀 일상생활에서도 스스로 당당하게 당뇨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대어린이병원 이대열 원장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아들이 매일 인슐린 주사를 하고 혈당검사를 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번 캠프를 통해 경험하고, 당뇨병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서로 격려하면서 다시 한번 자신을 추스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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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 용인세브란스병원 "저체온 치료로 생존율 높인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급성 심근경색에 의한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게 저체온 치료를 시행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로 심정지, 뇌졸중 등에 적용하는 저체온 치료는 환자의 체온을 32~36도까지 빠르게 낮춰 일정 기간 저체온 상태를 유지하면서 환자의 회복에 따라 점차 정상체온을 되돌리는 치료법이다. 그간 저체온 치료의 효과에 대해 상반된 결과를 제시하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었지만, 심근경색에 의한 심정지가 발생한 중증 환자군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많지 않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오현‧배성아‧김용철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18만여 건의 병원 밖 심정지(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HCA) 사례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의식불명 상태 2,9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저체온 치료를 받은 집단은 저체온 치료를 받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매우 낮았으며(치료군 35.1%, 비치료군 43.3%), 사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들을 보정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