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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카딘’, 멜라토닌이 부족해 발병하는 불면증 치료에 획기적 약물

건일제약이 주최한 ‘서카딘’ 심포지엄서 가톨릭의대 홍승철 교수 발표

 건일제약㈜(김영중, 최재희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세계 유일 멜라토닌 성분의 불면증 치료 전문의약품 ‘서카딘®(Circadin, 성분명: 멜라토닌)’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수면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20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수면호르몬 멜라토닌 및 불면증 치료에 관한 국내외 최신지견이 공유되었다. 발표는 서카딘® 국내임상에 참여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이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서방형 멜라토닌의 개요(강동경희대병원 신원철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이정희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서카딘®에 대한 주요 연구(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홍승철 교수) △불면증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건국대학교병원 박두흠 교수)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 후 30분 간의 패널 토론에서는 서카딘의 고유한 기전과 13주라는 장기처방이 가능한 이유, 최소화된 부작용 등에 대해 질문과 답변이 진행되었다.

서카딘® 국내임상에 참여한 가톨릭의대 성빈센트 병원 홍승철 교수는 발표를 통해 “서카딘®은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복용 후 수면의 질, 잠드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 전체수면시간, 수면효율 및 낮 시간대 활동성이 개선됨을 임상을 통해 입증한 약으로서, 앞으로 노화로 인한 멜라토닌이 부족 불면증 환자들의 치료에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일제약㈜ 김영중 대표는 심포지엄 인사말을 통해 “서카딘®은 세계유일의 멜라토닌 성분 불면증 치료제로 이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43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고 강조하며 “서카딘®의 이번 국내 출시는 증가하고 있는 국내 불면증 환자들의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돕고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카딘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카딘®은 중추 신경계(CNS) 중심의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인 이스라엘 뉴림社 (Neurim Pharmaceuticals)에서 개발되어 지난 6월 멜라토닌 성분 전문의약품으로는 국내 최초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7월에 출시되었다. 서카딘®은 내인성 멜라토닌과 유사하게 방출되는 최초의 서방형 멜라토닌으로서 수면의 질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수면제 대비 부작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며, 기존 수면제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1회 3~4주로 처방이 제한되어 있는데 비해, 서카딘은 비향정신성의약품으로 우수한 안전성이 바탕이 되어 1회에 13주까지 장기처방이 가능해졌다.

한편, 1951년 설립된 건일제약(http://www.kuhnil.com)은 '삶의 질 개선에 공헌하는 Global 기업'이라는 자사의 비전아래 신물질 신약,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제형 및 DDS개량형 신약, 복합제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연구개발 중심의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제약회사이다. 주요제품으로는 오마코, 아모크라, 비오플 등이 있고, 2002년 페니실린제제 및 주사제 등 전문 CMO인 ㈜펜믹스를 설립하였으며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4년에는 새로운 기전의 불면증 치료제 서카딘® 출시로 의료계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일제약 최재희 대표는 ‘서카딘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여 다시금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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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