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국회

헌혈인구고령화로 혈액수급 안정성 위협

문정림 의원, “최근 5년간 헌혈 인구의 90%는 16세 이상- 40세 미만,혈액수급의 안정성 확보할 수 있는 중장기적 대응방안 마련해야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만 16세 이상에서 만 40세 미만의 인구가 헌혈인구의 약 90%를 차지하고, 이 중 만 20세에서 만 29세 사이에서 가장 많이 헌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 될 경우, 헌혈 가능인구 감소와 수요인구 증가로 인해 안정적 혈액수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문정림 의원의 분석 결과, 올 해 8월 기준, 만 16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헌혈자가 전체 헌혈자의 약 90.0% 를 차지했다. 만 40세 이상의 헌혈자는 약 10%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5년간 만 16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헌혈자가 전체 헌혈자의 90% 이상을 차지했다[표1].
 
혈액 공급의 90% 이상을 젊은층에 의존하는 가운데, 인구고령화 현상에 따라 혈액수급 안정성이 위협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통계청이 지난 9월 발표한 ‘2014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유소년인구(0~14세) 100명당 65세 이상 고령자 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88.7명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는 2017년에 이르면 104.1명으로 늘어나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건강복지정책연구원의 ‘우리나라의 혈액관리 정책’에 따르면, 헌혈의 82%가 30세 이하에서 이뤄지고 있고, 수혈은 노인층에서 6∼8배 많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심각한 혈액 부족사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미국 등 선진국은 수혈을 줄이는 정책으로 변환을 시도해 재정절감과 국민보건증진을 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는 환자의 진단명, 수술 정보, 사용한 혈액보존 등을 포괄하는「혈액관리시스템(Patient Blood Management)」을 도입하여 효과적 치료와 의료비용의 절감을 도모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역시 2010년 제 63회 세계보건기구 총회에서「환자혈액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문정림 의원은 “미국의 경우, 혈액정책의 전환으로 2011년 기준으로 2008년에 비해 9%가까이 수혈과 혈액공급을 줄였으나, 우리나라는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정책에만 머물러 있다”며 “고령화 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수혈을 줄일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문정림 의원은 “현실적으로 이행 가능한 개선 방안을 우선 시행해야 한다”며 “질본에서 발간하는 수혈가이드라인을 적극 활용, 혈액 낭비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한정된 수혈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철분제제 사용 등 비수혈 치료법의 급여화로 수혈 대체 치료법 사용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 최근 5년간 헌혈 현황(연령별)
(단위 : , %)

구분합계16~1920~2930~3916~39세평균40~4950~5960세이상
2014.
8
1,891,115637,535825,730238,2031,701,468135,47147,5186,658
(33.7)(43.7)(12.6)(90)(7.2)(2.5)(0.4)
20132,708,173981,9781,147,317333,2042,462,499174,76662,1508,758
(36.3)(42.4)(12.3)(91)(6.5)(2.3)(0.3)
20122,542,495979,2851,023,235318,0982,320,618159,22855,6267,023
(38.5)(40.2)(12.5)(91.2)(6.3)(2.2)(0.3)
20112,448,516993,913955,789297,1862,246,888145,93349,8415,854
(40.6)(39.0)(12.1)(91.7)(6.0)(2.0)(0.2)
20102,514,699974,7591,028,582314,9502,318,291144,20547,0935,110
(38.8)(40.9)(12.5)(92.2)(5.7)(1.9)(0.2)
20092,461,880863,4431,085,793322,2872,271,523142,57743,8373,943
(35.1)(44.1)(13.1)(92.3)(5.8)(1.8)(0.2)

<자료> 대한적십자사 제출 자료를 문정림 의원실에서 재구성
 
 
 
 
 
[2] 2010-2060 연령계층별 구성비

연도남녀전체남자여자
구성비구성비구성비
014156465+014156465+014156465+
          
201016.172.811.016.874.29.015.571.413.1
201115.673.011.416.274.59.315.071.513.4
201215.173.111.815.774.69.714.671.613.9
201314.773.112.215.274.710.114.271.514.3
201414.373.112.714.874.710.513.871.414.8
201513.973.013.114.474.710.913.471.315.2
201613.672.913.514.074.611.313.171.215.7
201713.472.614.013.974.411.813.070.916.2
201813.372.214.513.874.012.212.970.416.7
201913.271.715.013.773.512.812.869.917.3
202013.271.115.713.672.913.512.869.318.0
202113.270.416.513.672.214.212.768.518.7
202213.169.617.213.671.515.012.767.819.5
202313.068.918.113.570.715.812.667.120.3
202413.068.119.013.469.916.712.566.221.2
202513.067.219.913.469.017.612.565.322.2
202612.966.320.813.368.218.512.464.423.2
202712.865.421.813.367.419.412.463.524.1
202812.764.622.713.266.520.312.362.725.0
202912.763.823.513.165.821.112.261.925.9
203012.663.124.313.065.021.912.261.126.7
203512.059.528.412.561.725.911.657.431.0
204011.256.532.311.658.929.510.854.235.0
204510.454.535.110.857.132.110.052.038.0
20509.952.737.410.355.334.39.650.140.4
205510.051.638.410.354.135.59.649.241.2
206010.249.740.110.551.837.79.847.742.5

<자료> 대한적십자사 제출 자료를 문정림 의원실에서 재구성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수술 건수 1위 백내장,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 늦출 수 있지만 결국 수술 받아야...그럼 시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2023년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 7879건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초기에는 안약 사용 등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라면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지만, 진행하면 사물이 뿌옇게 흐려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수술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려운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하다. 책이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전자기기를 볼 때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에 운전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여 생활에 지장이 있다고 느낀다면 백내장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생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