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면역력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에 ‘관심’

메르스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건복지부는 “사망한 메르스 환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면역력은 인체에 침입한 바이러스에 대항해 바이러스가 번식하거나 증가하는 것을 막는다. 평소 면역력이 잘 갖춰져 있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감기 정도의 증상만을 느끼다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으면 바이러스의 피해는 커지게 된다.


면역력은 나이가 듦에따라 자연스럽게 저하된다. 인체 대사의 산물인 활성산소는 세포를 직접 공격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 이에 대항하는 항산화력은 16세 가량부터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력 저하는 항산화력 저하와 무관하지 않다. 청소년기에 시작되는 면역력 저하는 중장년층에 이르면 격화된다. 항산화력 저하와 맥을 같이 한다.


피로가 쌓이거나 질병, 약물 복용, 수술 등의 이유로 인체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력 저하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평소 적절한 휴식과 꾸준한 운동으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한다면 면역력 저하 속도가 격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백혈구 기능을 키워주는 비타민D나 활성산소를 원활하게 제거해주는 항산화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면역력을 키워주는 좋은 습관이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수준 높은 항산화제는 면역체계를 보호하고 전반적인 면역반응 향상에 기여한다”며 “특히 가장 높은 차원의 항산화제인 SOD는 면역력 증강에 기대효과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산화효소물질 SOD는 본래 인체에서 생성되지만 나이가 들수록 생성이 감소돼 외부적인 섭취가필요하다. 하지만 경구로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거나 소변으로 배출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항산화SOD는 프랑스에서 개발된 특허 받은 멜론추출물 멜론SOD가 유일하다. 에이즈 바이러스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뤽 몽따니에 박사가 에이즈 환자들의 후속 치료를 위해 개발한 멜론SOD(PME88멜론추출물)는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바탕으로 노화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을뿐 아니라, 면역 조절 능력 향상에 기대효과가 있다.


파리대학병원이 2003년 실시한 ‘면역반응 활성화 유도 항체 생성 촉진’ 시험 결과 멜론SOD는 체내 면역세포의 기능을 조절하고 알러지성 질환치료에 효과를 나타냈다. 파리대학병원은 또한 멜론SOD가 체내에 유입돼 어떤 면역 반응을 이끌어내는지 연구한 끝에 “멜론SOD가 면역계 의존적 기준에 의해 세포의 천연방어 기전을 강화시키는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임을 증명한 바 있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어떤 성분을 일시적으로 복용한다고 해서 갑자기 면역력이 회복되지는 않는다”며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며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는 성분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이어 “면역력 향상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자 할 때는 원산지와 성분의 기능성을 충분히 따지고, 충분한 임상시험이 이뤄졌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멜론SOD는 현재 혈관기능성 건강기능식품 혈관팔팔피부팔팔의 주 성분으로 국내에도 소개되고 있다. 혈관팔팔피부팔팔 주문 관련 문의는 전화(02-850-2525)로 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다산제약,리포좀 기술 개발 이어 특수제형 의약품 연구 개발 탄력 받나 주식회사 다산제약(대표이사 류형선)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KBIOHealth, 이사장 이명수)과 8월 27일 다산제약 아산공장에서 특수 제형 의약품의 공동연구 및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체결식에는 다산제약의 류형선 대표이사, 정인성 생산본부장, 김수진 제조기술실장, 류호준 개발본부장을 비롯해 KBIOHealth의 이명수 이사장, 김지훈 바이오공정개발부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특수제형 의약품 공동연구 및 타당성 평가 ▲공동개발 및 국내외 사업화 전략 수립 ▲기술이전 및 생산 인프라 활용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나노의약품,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특수 제형 의약품 분야와 더불어 다산제약의 DDS 고유 기술을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양사는 이러한 기술 협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고, 첨단 의약품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상용화에 기여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KBIOHealth와의 협력을 통해 다산제약의 연구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코로나19 팬데믹, 국내 불면증 환자 수면제 사용 큰폭 증가..."부작용 모니터링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이 국내 불면증 환자의 수면제 사용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서울의대 공동 연구팀은 전국 814만여 명의 불면증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팬데믹 기간 전체 연령대에서 수면제 처방량이 기존 예측치를 초과했으며, 여성과 70세 이상 고령층은 절대 처방량이 많고, 18~29세 젊은 성인층은 예측치 대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불면증상은 10명 중 3~5명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든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다. 특히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깨는 증상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수면 장애인 불면은 장기화될 경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뿐 아니라 신체 질환 악화와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팬데믹 동안 수면제 사용이 증가했다는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에서 팬데믹 이전 처방 추세를 기반으로 예측치와 실제 처방량을 비교한 대규모 분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진 교수와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신애선 교수 공동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시보라매병원 신지윤 교수, 서울의대 전소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18세 이상 불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