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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타입 따른 자외선차단제 선택 중요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요즘, 자외선 지수도 연일 ‘매우 높음’ 단계에 머물고 있다.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건조, 색소 침착, 주름 등 피부 트러블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 바람, 외부 물질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자외선차단제를 필수로 발라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킨, 로션 등을 고를 때에는 건성용인지 지성용인지를 따지는 반면, 자외선차단제는 차단지수 등 수치만 비교해 고르는 경우가 많다. 피부과 전문의 장성은 교수는 “자외선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차단지수는 물론 피부 타입에 따른 제형과 자외선차단 방법까지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l  올바른 자외선차단 위해서 자신의 피부 타입 파악이 급선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썬(Sun)제품을 발랐다가 오히려 피부트러블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게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았기 때문. 일반적으로 피부타입은 민감성, 건성, 지성, 복합성 등으로 구분한다.

우선 민감성 피부의 대표적인 특징은 피부가 쉽게 붉어진다는 점이다. 피부가 얇아 계절 및 주변 환경에 따라 피부가 뒤집어 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면 자극감이 생기기도 하고 피부과 시술을 받고 나서 일시적으로 민감성 피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민감성 피부라고 볼 수 있다.

건성피부는 피부 수분과 유분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세안 후, 피부가 즉각적으로 당기는 경우 건성피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또 메이크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도 피부 유분이 적어 각질이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또 다른 증상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져 잔주름이 잘 생긴다면 건성 피부일 확률이 높다. 지성 피부는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활발하다.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며 피부 번들거림이 심해 화장이 잘 지워진다. 세안 후에도 피부 당김 증상이 없거나 각질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성 피부에 해당된다. 반면, 복합성 피부는 위 세가지 피부 성질 중 2가지 이상에 해당되며 이마와 코 부위가 유독 번들거리거나 피부 유수분밸런스가 맞지 않는다면 복합성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l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선쿠션 젤타입의 무기(Mineral) 자외선차단제가 적격!

자외선차단제는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반사하는 무기 자외선차단제와 화학반응을 통해 자외선을 흡수하고 열 에너지로 분해하는 유기 자외선차단제로 나뉜다. 외부 환경에 쉽게 영향 받는 민감성 피부와 피부가 연약한 건성피부는 ‘100%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민감성 피부는 퍼프로 자외선차단제를 밀착시키는 쿠션형 타입이, 건성피부는 젤타입 제품이 효과적이다. 젤타입은 수분 함량이 높아 보습력이 뛰어나며 들뜸 현상이 적어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다.

무기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의 피부 침투를 막아 피부자극이 적은 편이다. 때문에 민감하거나 건조한 피부에 적합하다. 이러한 연약한 피부에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에는 ‘징크옥사이드’와 ‘티타늄옥사이드’가 주 성분인지 확인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신범은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하여 자극을 줄여주는 원리”라며 “자외선 노출에 의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강점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출시된 ‘에스트라 리제덤RX 쿠션 SPF50+, PA+++’은 미네랄 성분의 ‘무기 자외선차단제’로 일반 피부는 물론, 약해진 피부에도 부담없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약해진 피부의 개선을 도와주는 유효 성분과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보호 성분 등도 함유하고 있다. 또한 교체용 퍼프가 3개 내장되어 있어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l  지성피부는 자외선 차단제 제형을 살피고, 복합피부는 부위별로 다르게 선택

피지 분비량이 많은 지성 피부는 무기나 유기 자외선차단제 모두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피지량이 많아 트러블이 잘 발생하는 타입이라면 가급적 무기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도록 한다.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자외선을 흡수, 소멸하는 과정에서 피부자극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성 피부는 차단제의 종류보다는 제형 선택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다. 크림이나 로션보다는 피지를 잡아 줄 수 있는 파우더 타입의 자외선차단제가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어쩔 수 없이 파우더 타입의 차단제를 선택할 수 없다면 오일프리 제품인지 아닌지를 살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피부 트러블 흔적을 감추려고 메이크업 제품을 두껍게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모공을 막아 피지 분비를 촉진시켜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이 때는 자외선 기능과 커버 기능을 두루 갖춘 제품을 가볍게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2가지 이상의 피부 성질이 나타나는 복합성 피부라면 피부 부위별로 제품을 달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피지 분비가 활발한 T존은 피지 조절 기능이 들어간 제품이 좋으며. 건조한 U존은 보습력이 높고 끈적임이 적은 제품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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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